leeman.gif70대 한인남성이 부부가 함께 떠난 여행길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지난 주말 숨진 토론토 거주 이만(75)씨는 아내 이애경씨와 함께 중국을 여행하던 중이었다. 아내 이씨는 시신처리 등을 위해 귀국을 미룬 채 현지에 머물고 있다.

이같은 여행지에서의 사망사건·사고와 관련 제렛장의사의 김형정 장례디렉터(FD)는 “일단 현지에서도 사망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장의사를 선택해 장례절차를 밟아야 한다. 가장 간단하고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화장 후 화장증명서를 발급받아 유골과 함께 귀국하는 것이다. 유골 등은 짐에다 넣으면 되고 입국 시 증명서만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간단하다. 귀국 후 사망신고를 하고 유골은 납골당 등에 모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시신을 직접 가져오는 방법에 대해 김씨는 “화장이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면 과정이 복잡해진다. 일단 위생처리를 확실히 해야 하는데 사체포장은 특수한 방법이 필요하다. 또 입국 시 통관이 힘들 수도 있다. 특히 중국 등의 국가에서 오게 되면 더욱 까다롭다. 시신이 훼손될 위험도 있다. 일단 통관이 되면 일반적인 장례절차를 밟으면 된다”고 말했다.

고인이 다녔던 토론토염광장로교회 관계자는 “지난 주일에 비보를 접했다.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하지만 심장마비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 아들(브라이언)이 급하게 중국으로 건너갔다”며 “현재 담임목사님이 총회 차 미국에 계신 탓에 자세한 장례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씨의 시신은 25일(금) 토론토에 도착할 예정이며 입관예배는 일단 28일(월)로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