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초반부터 선전하자 한인사회가 환호하고 있다. 또 주요 식품점들은 4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을 맞아 이벤트를 펼치는 등 한인사회에 오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28일(이하 토론토시각) 진종오 선수가 한국에 첫 금메달(남자 10m 공기권총)을 안겨준 데 이어 29일 여자 양궁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연일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에 한인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노스욕 교민 한일주씨는 “기대했던 대로 한국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 기쁘다”며 “계속 메달이 쏟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학생 김동준씨도 “한국이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나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이 요즘은 올림픽 모드에 젖어 있다”고 밝혔다.

29일 박태환이 남자 수영 400m 자유형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치긴 했지만 한국은 30일 오전 현재 금 2개, 은 1개, 동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해 중간순위 4위에 올라있다. 남자 축구도 1승1무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이 유력시 되고 있다.

korean_supermakets.gif식품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올림픽 마케팅에 한창이다.

갤러리아수퍼마켓은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면 요구르트·부침가루 등 특정 제품을 반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심 신라면블랙 멀티 2팩 구매 시 로토맥스 5달러 온라인 복권 1장을 지점별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 증정한다.

한국식품은 농심라면 멀티팩 등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경품응모권을 제공, 추첨을 통해 당첨자들에게 여행상품권과 영화티켓 등을 준다. 한국이 금메달을 따면 그 다음날 농심라면 등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함께 펼친다.

H마트도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면 상상 못할 파격적인 깜짝세일과 함께 선물을 제공한다”고 홍보 중이다. H마트는 매장에 응원게시판을 마련, 고객들이 각국 선수들을 위해 응원 메시지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은 30일 박태환이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해 추가 메달을 노린다. 한국 남자 축구팀은 8월1일 낮 12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대 가봉)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