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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를 2년 연속 제패한 알베르토 콘타도르(28.스페인)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한국시각) 국제사이클연맹(UCI)은 콘타도르가 투르 드 프랑스의 두 번째 휴식일인 지난 7월22일 프랑스 포에서 제출한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클렌부테롤 성분 50피코그램(1조분의 1그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클렌부테롤은 천식치료에 쓰이는 기관지 확장제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엄격하게 금지하는 약물이다. 샘플을 제출한 날은 올해 투르 드 프랑스 16구간이 끝나고 17구간을 앞둔 시점으로, 이 구간은 피레네 산맥을 지나는 가장 힘들고도 중요한 곳이었다. 콘타도르 측은 클렌부테롤 성분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어 검출된 것일 뿐이라면서 약물을 복용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6년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였던 플로이드 랜디스는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해 2007년 도핑에서 유죄 판정을 받아 우승 자격을 박탈당했고 2년간 대회 출전도 정지됐다. UCI는 이미 콘타도르가 검사 결과를 알기 전에 시즌을 마쳤지만 세계반도핑규약에 따라 그의 선수 자격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UCI는 이번 사안에 대한 어떤 결론이 내려지기 전에 과학적인 조사가 더 필요하다면서 WADA와 협조해 계속 분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한국일보
발행일 :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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