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과 난민문제를 다룰 국제회의(4월30일자 A1면)의 일정이 확정됐다.

8월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10회 북한인권·난민 국제회의는 19일 영·던다스 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로 개막된다. 이날 오후 7시에 시작되는 개막행사는 음악회와 전시회로 꾸민다.

20일(금) 오전(10시~11시30분)에는 언론사를 대상으로 탈북인 2명의 비공개 회견이 마련된다. 탈북인은 북한 인민보안부 간부로 일하다 2008년 탈북한 김영철씨와 미용사 출신으로 2007년 탈북, 이듬해 남한에 입국한 김옥금씨.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는 이니스(Innis)홀(2 Sussex Ave.)에서 북한 관련 영화 ‘레드 채플(The Red Chapel)’과 ‘김정일리아(Kimjongilia)’가 상영된다.

21일(토)에는 이자벨베이더(Isabel Bader)극장(93 Charles St. W.)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북한의 인권 ◆난민의 경험 ◆북한인권과 난민보호를 위한 전략 등을 주제로 3차에 걸친 회의가 열린다. 회의에는 로버트 킹 북한인권대사, 허만호 경북대교수, 박윤숙 사이버대교수, 케이 석 인권감시단 대표 등이 연사로 참가하며 질의·응답시간도 갖는다.

22일(일) 오전에는 하트하우스에서 북한 관련 정책담당자, 학자, 비정부기구(NGO) 대표 등이 모여 북한인권과 탈북자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을 펼친다. 이 자리에는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 배리 드볼린 하원의원, 박선영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등의 정치인, 인권활동가 박인숙씨 등 약 40명이 참가한다.

토론토의 탈북인 지원단체 ‘한보이스(대표 김의철)’와 한국의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 영화상영, 공개회의 등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1일 행사 참가자는 식사 준비 등을 위해 이메일(nkconference.org)을 통해 등록을 받는다. 96년 발족한 북한인권시민연합이 1~2년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는 북미에서는 토론토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