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계 스타 전도연과 이정재(사진)가 2010토론토국제영화제(TIFF·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귀빈’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TIFF 주최 측이 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The Housemaid)’에서 주연을 맡았던 전도연과 이정재는 올 ‘공식게스트’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다. 임 감독과 두 주연배우들은 오는 12일 오후 9시30분 로이탐슨홀(60 Simcoe St.)에서 있을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북미의 칸’이라 불리는 토론토영화제는 초청됐다는 사실만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을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어 출품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하녀는 지난 제63회 칸 경쟁부문 출품작 중 유일하게 메인섹션인 ‘갈라부문’에 초청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갈라는 세계 3대 영화제 칸, 베니스, 베를린의 경쟁부문에 비견되는 섹션으로 하녀는 올 갈라부문에 초청된 15개 작품 중 유일한 아시아영화다.
갈라는 주로 헐리웃 화제작들과 주목 받는 감독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역대 한국영화 중에는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과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갈라부문에 초청받은 바 있다.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35회 토론토영화제에는 하녀 외에도 이창동 감독의 ‘시’가 매스터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가 컨템퍼러리월드시네마부문에 초청됐다. 또한 지난 2008년 영화 ‘놈놈놈’으로 토론토를 찾았었던 김지운 감독의 최근작이자 이병헌이 주연한 ‘악마가 보았다’가 스페셜프리젠테이션부문, 한국배우 현빈과 ‘색·계’에서 열연을 펼쳤던 탕웨이가 남녀주연을 맡은 김태용 감독의 ‘만추’가 컨템퍼러리월드시네마부문에서 상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