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쓴 단어 'dotard'

'노망난 미치광이' 뜻...검색 급증



  • 김용호 (yongho@koreatimes.net) --
  • 22 Sep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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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응해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미 주요 언론들이 관심을 보이며 집중 보도했다.

미 언론들은 성명 가운데서도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며 사용한 '노망난 늙은이(dotard)'라는 표현에 특별히 주목했다. 이 단어는 현대에는 잘 쓰지 않는 옛날 용어다.

22일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단어를 검색해 성명 발표 직후 인터넷에서 이 단어를 검색하는 횟수가 급증했다.

메리엄 웹스터 사전은 트위터에 이 단어 검색이 폭주했다고 밝혔다. 메리엄 웹스터 사전은 이 단어를 '정신적 균형이 쇠퇴해 망령이 드는 상태나 기간'으로 풀이했다.

또 '망령들다'라는 의미의 중세 영어단어 'doten'에서 유래됐으며 14세기 처음 사용됐을 때는 '얼간이'라는 의미였다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현대 영어에선 사용 빈도가 낮지만 셰익스피어는 이 단어를  '베니스의 상인', '리어왕' 등 여러 작품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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