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나보다 요양원에"

경매 수익금 1,300불 '무궁화'에 기부



  • 정재호 (jayjung@koreatimes.net) --
  • 11 Oct 2017

본보도 1만 불 보태


 

한 단체의 작은 기부가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감쌌다.

성인장애인공동체는 지난 6일 ‘한가위 감사절’에서 공동체 이사와 회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경매에 부쳐 나온 수익금 1,300달러를 무궁화요양원 살리기에 기부하기로 했다.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기부를 통해 나누는 삶을 몸소 실천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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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공동체 유홍선 회장

공동체 유홍선 회장은 “미약하지만 장애회원과 봉사자들이 조금씩 모았다. 금액은 아주 적지만 한인사회 전체가 관심을 두고 참여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봐주면 감사하겠다”면서 “보다 많은 분들이 작은 퍼즐 조각이 돼 (양로원 인수라는) 크고 멋진 그림을 완성했으면 좋겠다. 그 축제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인수추진위의 김도헌 대변인은 “장애인공동체의 이번 기부에 감동했다. 공동체뿐 만 아니라 치매협회 등에서도 도움을 주셨다. 이번 모금 캠페인을 통해 동포사회가 단결된 모습을 보여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본보는 무궁화 살리기에 1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으며 루체음악원(원장 최재형, 학생회장 심창섭)도 수강생들이 십시일반 670달러를 모아 본보에 보내왔다.

11일 기준 무궁화 모금액은 300만 달러를 돌파, 목표(350만 달러) 달성까지 약 50만 달러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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