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씨 아파트서 주사기 발견

지인들 "평소 마약 사용했다" 주장



  • 정재호 (jayjung@koreatimes.net) --
  • 08 Jan 2018

사기피해 21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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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G(6 A1)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21명으로 불어났다.

G씨가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의문의 주사기가 발견돼 경우에 따라 후폭풍이 예상된다.

피해자모임은 “G씨에게 당했다는 피해자가 21명으로 늘어났다. 한국으로 돌아간 피해자와도 연락이 닿아 신고하기로 했다. 해외에 있더라도 토론토경찰에 온라인으로 리포트가 가능하다 밝혔다.

 

피해자 고액사기(5 달러 이상) 당한 사람들은 이번주에 시경 32지구를 찾아가 신고할 계획이다.

5 달러 미만 피해에 대해선 온라인 신고를 이미 진행 중이다.

G씨는 새터민(탈북인) 커뮤니티와 한인·비한인 다수에게 금전 사기·명의도용·렌트사기 등으로 최소 10여만 달러의 피해를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G씨는 지난달 31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나간 종적을 감췄다.

G씨는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았다"며 돈을 빌려 달라고 요구하거나 타인 명의로 스마트폰 여러 대를 개통한 전화기(고가의 갤럭시나 아이폰 등)를 되파는 수법을 주로 사용했다. 한인 남성 김모씨가 이를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G씨가 거주하던 아파트의 관리인은 지난달 31일부로 퇴거 조치가 취해져 비어있는 G씨의 유닛을 청소하기 위해 7 안으로 들어갔다 주사기 등을 발견했다.

관리인은 빌딩 매니지먼트에 이를 알렸지만, 매니지먼트 회사가 경찰 신고를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본보가 접촉한 G 지인들은 “G씨가 평소얼음(아이스)’ 했다 주장함에 따라 주사기가 마약 투여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아이스’는 학술적으론 메스암페타민, 일반적으로 히로뽕으로 알려진 마약이다. 결정이 얼음을 닮아 얼음 또는 북한에선 코로 빨아들인다고 해서 ‘코냄이라고도 부른다.

피해자 명으로 G씨와 7년가량 알고 지냈다는 한인은 “G씨는 원래 몸무게가 나갔는데 마약 때문에 지금은 체중이 엄청 빠진 상태다. G씨가 마약을 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주장했다.

만약 주사기가 진짜 마약에 사용된 것이라면 이번 사건의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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