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티켓? 리트윗 53만 회 받아봐"

에어캐나다, 미국 청소년에 답장



  • 임윤희 (edit2@koreatimes.net) --
  • 03 May 2018

19세 男, 加 여자친구 만나려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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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킬로 떨어진 곳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53만개의 리트윗을 받아야 하는 10대 청소년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C.J. 포이리에(19). 그는 지난해 온라인을 통해 지금의 여자친구 베카 워렌을 만났다. 두 사람은 이후 6 개월간 문자와 영상통화 등으로 연락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했지만 직접 만난 적은 없었다.

그가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주에 거주하는 여자친구를 만나려면 비행기를 타야했는데, 이제 막 바리스타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포이리에의 주머니 상황은 좋지 않았다.

그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트위터에 자신의 사연을 게재했다. 그리고 에어캐나다측에 “공짜 항공권을 받으려면 몇 개의 리트윗이 필요하냐”고 물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린 글이었지만 에어캐나다 측은 지난 1일 ”뉴펀들랜드의 인구 만큼 리트윗이 필요하다” 며 포이리에씨의 글에 답했다. 뉴펀들랜드주의 인구는 약 53만 명이다.

항공사의 답변 후 해당 게시글에는 리트윗이 쇄도했다. 희망에 부푼 포이리에는 트윗에 항공사의 답변과 ‘#530kforBecca’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했고 지난 3일 오전 기준 1만9천여 개의 리트윗을 넘겼다.

포이리에는 “처음엔 실낱같은 희망으로 글을 올렸는데 이제 곧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다”며 “13일까지 53만 회의 리트윗을 넘기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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