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유산 상속녀 행세

허위 폭행신고 후 빈집 털어



  • 원미숙 (edit1@koreatimes.net) --
  • 13 Ju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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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40대 미주 한인 여성이 억대 유산녀 행세를 하며 사기와 절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경찰에 따르면 한인 김선미(44·사진)씨가 지난 1월 약혼자에게 폭행당했다고 허위 신고를 한 후 남성이 체포된 사이 집을 턴 혐의로 지난 7일 체포됐다.

 

체포된 남성은 하우스 메이트로 지낸 지 3주만에 김씨가 집주인인 자신을 약혼자라고 속이고 거짓 폭행신고까지 했다며 졸지에 가정폭력범으로 몰리는 억울함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씨가 2009년부터 LA 한인타운 및 오렌지카운티에서 절도, 사기, 신분도용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2년 체포돼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가석방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9년 LA에서 자신에게 머물 곳을 제공한 남성을 납치 및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뒤 피해자가 구금된 시간을 이용해 피해자의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났으며, 2010년에는 가든그로브에서 지인에게 역시 강도를 당할 뻔했다고 경찰에 거짓 신고한 뒤 지인이 체포되자 그 집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마운틴뷰경찰은 김씨가 '서니 진 김', '진 김', '애슐리 김' 등 다수의 가명을 사용했으며 피해자들은 김씨가 거액의 유산 상속녀이자 변호사를 사칭한 후 신용정보나 물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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