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추정 남성 살해혐의

간호사 사망사건 용의자로 체포



  • 정재호 (jayjung@koreatimes.net) --
  • 13 Jun 2018

23세 데이빗 백씨 기소돼


3살인추정_데이비드백 copy.jpg

한인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이 지난 5월 토론토 동부 이스트요크(East York)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주 체포됐다.

경찰은 5월26일 새벽 2시15분 41세 로드리 에스트라다(사진 오른쪽)씨의 사체를 이스트요크 주택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911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심각한 부상을 입은 여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사망했다. 신고는 남편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에스트라다씨를 죽인 범인이 전날 밤 10시30분~새벽 2시15분 사이 옆쪽 창문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망한 에스트라다씨는 세인트조셉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8살·12살·13살 자녀를 뒀다. 사망한 여성의 지인에 따르면 엄마가 살해당할 때 아이들은 모두 잠들어 있었다.

경찰은 이달 3일 이 사건의 용의자 요스틴 무릴로(22)씨를 체포, 1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무릴로씨와 사망한 여성은 평소 친분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어 지난 8일 23세 데이빗 백(David Beak·사진 왼쪽)씨를 같은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 역시 1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백’이란 성으로 미뤄보아 그는 한인일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본보의 문의에 “용의자의 민족배경은 조사하지 않는다”고만 밝혔다.

일반적으로 백씨의 영문표기는 ‘Baek’이지만 ‘Paik’이나 ‘Beak’ 등도 사용한다.

토론토총영사관 측은 “데이빗 백씨에 대한 신원조회 요청은 현재까지 없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국 국적자(영주권자 포함)가 아닌 시민권자일 확률이 높다.

경찰 관계자(익명 요구)는 “강도피해 등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살해 목적으로 침입한 것 같다. 계획적인 범죄라서 1급 살인혐의를 적용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