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카메라가 1972년 등장?

알고보니 수십 년 전 개발된 장치들



  • 캐나다 한국일보 (public@koreatimes.net) --
  • 10 Jul 2018

GM, 1985년 내비게이션 선보여 카폰 개념 무전기 72년 전에 나와


내비게이션에서 후방카메라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다양한 첨단장치들로 인해 운전하기가 더 편하고 더 안전해졌다. 그러나 이중 많은 장치는 이미 오래 전에 개발됐다.

차량에 장착되는 다양한 장치의 역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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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1985년)
제너럴모터스(GM)는 1980년대 중반 게임업체 이타크(Etak)와 공동 개발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1,395달러 옵션으로 제공했다. 이는 그러나 북부 캘리포니아에만 해당됐다. 16비트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4.5인치 스크린에 지도를 띄웠고, 전자 컴퍼스와 모션센서가 차의 방향을 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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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리는 하드톱(retractable hardtop·1935년)

뚜껑이 열리는 컨버터블은 대부분 천으로 만든 ‘소프트톱’을 사용한다. 미국에선 1950년대 포드 선라이너가 하드톱 컨버터블을 선보였지만, 프랑스 업체 푸조(Peugeot)는 ‘402 Eclipse’ 모델을 통해 이 같은 기술을 이미 대중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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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카메라: 1972년
스웨덴의 볼보(Volvo)가 선보인 VESC(Volvo Experimental Safety Car) 컨셉트카에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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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셔널 헤드라이트(directional headlight·1931년)
한때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였던 캐딜락은 스티어링휠을 돌리는 방향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이 같은 헤드라이트를 1030년대 초반에 이미 일부 모델에 한해 옵션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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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업 디스플레이(HUD·1988년)
자동차의 속도를 포함한 일부 주요 정보를 차창 밑부분에 반사해주는 이 같은 장치는 지금은 없어진 GM 계열사 올스모빌이 커틀라스 수프림(Cutlass Supreme) 모델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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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스티어링휠(1963년)
당시 포드가 내놓은 알레그로(Allegro) 컨셉트카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위아래로 각도를 조정할 뿐 아니라 잡아 뽑을 수 있는 스티어링휠을 갖췄다. 메모리 버튼도 있어 이를 누르면 운전자가 미리 정해놓은 위치로 되돌아오는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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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화(car phones·1946년)
사실상 1940년대에 등장한 이 같은 전화는 쌍방 무전기(two-way radio)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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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시트(1966년)
캐나다 시장을 위해서라도 그보다 훨씬 전에 개발돼야 했을 것으로 보이나, 어쨌든 캐딜락이 1960년대 중반 ‘시리즈 75’ 모델을 통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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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속도계(1976년)
영국의 소규모 럭셔리 자동차 업체인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이 1976년 데뷔시킨 라곤다(Lagonda) 세단이 처음으로 디지털 속도계를 포함한 계기판으로 시선을 끌었다. 캐딜락도 빠른 속도로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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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탐지 센서(rain-detecting sensor·1951년)
1951년형 뷰익(Buick) 르세이버(LeSabre) 컨셉트카는 이런 센서를 통해 비가 오기 시작하면 컨버터블 뚜껑이 자동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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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자동차(talking car·1982년)
1982년형 닷선(Datsun: 지금의 닛산) 810 맥시마 세단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헤드라이트를 켠 채로 시동을 끄려는 등 6가지 상황에 대해 경고하는 여자 목소리가 나왔다. 귀찮으면 이를 끌 수 있는 스위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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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락 브레이크(ABS·1929년)
이 같은 기술은 1920년대 후반 비행기 기술로 처음 등장했다. 자동차에 처음으로 이 기술을 응용한 업체는 영국의 젠센(Jensen)으로 1966년 FF란 모델에 선보였다. 1970년대 초반 크라이슬러, 포드, GM 등이 비슷한 기술을 내놓았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4바퀴 전자 ABS 시스템을 처음으로 탑재한 차는 벤츠 S-클래스였다. 벤츠는 1984년부터 전 모델에 한해 ABS를 기본으로 제공했다. 오토포커스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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