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위주 문화권력 바꾼다

佛, 문화단체 수장 절반 여성으로



  • 김용호 (yongho@koreatimes.net) --
  • 11 Ju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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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향후 5년 내 주요 문화단체 절반을 여성이 이끌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수아즈 니센(사진) 프랑스 문화장관은 10일 "교향악단을 이끄는 지휘자 가운데 여성은 불과 3% 수준"이라며 남성이 독점하고 있는 교향악단의 인력 구조를 바꾸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니센 장관은 각종 공연의 10% 미만이 여성들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장이나 축제 개최 측은 여성 연주자나 작곡자의 비율을 한해 10%까지 늘려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보조금을 삭감하겠다고 경고했다.

오페라나 연극의 경우 여성 비율이 25%에서 40% 정도로 양호한 편이지만 이 비율을 적어도 5%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

니센 장관은 정부의 방침을 시행에 옮기는 차원에서 7개 국립 음악창작 센터 가운데 한 곳의 대표를 여성으로 임명했다.

그는 주요 연례 음악 시상식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면서 연주나 공연에서 차지하는 여성 아티스트들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니센 장관은 스웨덴과 공동으로 여성 영화감독을 후원하기 위한 펀드를 조성했을 정도로 여성 영화감독들의 수가 늘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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