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소년들 초청 쇄도

프로축구 명문 맨유 경기장 초대



  • 김용호 (yongho@koreatimes.net) --
  • 11 Ju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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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물이 불어난 동굴에 갇혀있다가 17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태국 유소년 축구팀원들에게 세계 축구계의 축하와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무 빠(야생 멧돼지)'라는 이름의 축구 아카데미 소속 선수라는 점에서 누구보다 축구계가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 리가 회장은 11일 성명을 내고 "적절한 때에 아이들과 코치를 라 리가 경기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굴에 갇혔던 아이 중 한 명은 라 리가 소속 명문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도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프랑스의 간판 미드필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벨기에와 준결승전을 1-0 승리로 마치고 트위터에 "이 승리를 오늘의 영웅들에게 바친다"며 소년 12명의 얼굴 사진을 올렸다

잉글랜드 명문구단 맨유는 소년들과 구조에 힘쓴 이들을 다음 시즌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퍼드에 초청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는 구조 소식에 "놀라운 소식"이라고 기뻐하며 낡은 잉글랜드 유니폼 상의를 입은 소년의 사진과 함께 "이들에게 새 셔츠를 보내고 싶은데 주소를 알려주실 분이 있느냐"고 물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도 지난 6일 소년들을 오는 15일 예정된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초청했지만, 소년들이 구조 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해야 하는 까닭에 결승전을 직접 관람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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