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인형과 하룻밤?

노스욕 영/셰퍼드에 신종업소 등장



  • 정재호 (jayjung@koreatimes.net) --
  • 28 Aug 2018

합법 여부 둘러싸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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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한인 밀집 지역인 영/셰퍼드에 들어설 신종 윤락업소가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사람이 아닌 실리콘 인형이 손님을 받는 곳인데, 영업 시작 전부터 합법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오라 돌스’란 이름의 이 업소는 오는 8일 영/셰퍼드 남쪽에 있는 플라자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웹사이트엔 정확한 주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예약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해주는 방식이다.

업소 측은 “진짜 여성과 달리 제한과 규제 없이 성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북미 최초의 성인 인형 업소”라고 홍보하고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업소엔 체형·머리색·눈색깔 등이 다른 6종류의 인형이 있는데 국적이 한국으로 표시된 것도 있다.

오라 돌스의 대변인 클레어 이씨는 “인형들은 실제 사람과 비슷하도록 실리콘으로 제작됐으며, 손님을 받은 후엔 3단계의 소독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업주가 한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씨는 “업소 대표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영감을 받아 북미에 이 같은 업소를 차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용료는 30분에 80달러. 인형당 4시간(480달러)까지 함께 지낼 수 있다.

인형을 이용한 윤락서비스 제공은 과연 합법일까?

업소 측은 “실제 사람이 아닌 인형이고, 미성년자를 연상시키지 않으면 된다는 기준 등을 따르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합법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 이소가 속한 윌로우데일 선거구의 존 필리언 시의원은 “1990년대에 도입된 노스욕시 조례는 산업 지역(industrial area) 밖에서 성인숍 운영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98년 토론토시로 통합된 후 이 조례가 아직 살아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간지 '토론토 스타'는 이 같은 신종 성인 인형 업소가 이웃에 생기는 것에 대해 독자 설문을 진행했는데 28일 낮 12시 기준 응답자의 약 57%(2,689명)가 ‘불법이 아니라서 문제없다’고 답했다. 27%(1,306명)는 ‘문제가 있으며, 반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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