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티이앤이' 조건부 '상폐'

한국거래소 "보고서 안 내면 폐지 확정"



  • 정재호 (jayjung@koreatimes.net) --
  • 19 Sep 2018

加 장부 놓고 FT-투자자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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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인 박종철 대표가 운영하는 나노섬유 업체 '에프티이앤이(19일자 A1면)'가 상장폐지 문턱에 섰다.

19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는 작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 회계감사인의 의견거절·감사범위 제한 등을 받아 상장폐지 대상이 됐던 에프티이앤이 등 15개 법인 가운데 12곳에 대해 조건부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에프티이앤이 외 11곳은 우성아이비·엠벤처투자·넥스지·감마누·지디·트레이스·C&S자산관리·위너지스·모다·레이젠·파티게임즈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은 앞서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범휘제한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며, 이날 현재도 재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2개사 가운데 파티게임즈를 제외한 에프티이앤이 등 11개사는 마지막 기한인 21일까지 ‘적정’의견을 포함한 재감사보고서를 내지 못하면 ‘상폐’가 확정된다.

상폐가 확정된 기업은 27일 상장폐지 사실이 공시되고,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7 거래일) 정리매매 후에 최종 상장 폐지된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의 주식은 휴지조각이 될 수밖에 없다.  

한편 에프티이앤이 관계자는 19일 본보에 “캐나다 장부를 한국에 보내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에 있는 투자자 측은 “캐나다 장부 중요 자료를 감사를 진행 중이던 회계법인 위드에 주지 않았다”고 재차 알려와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본보는 19일 오전 11시20분께 조건부 상장폐지 및 캐나다 장부 관련 사실을 묻기 위해 에프티앤이의 자회사인 ‘파인텍스 이앤이 캐나다’에 전화했지만 책임자와 연결되지 않았다.

또 박종철 대표의 휴대폰 번호로 전화했지만 받지 않아 문자를 남겼다.

박 대표는 19일 새벽 본보 관계에게 문자를 보내 "19일자 한국일보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사실과 다른지, 관련 증거는 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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