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카트에 둔 지갑 도난당해

한인여성, 식품점서 2천 불 피해



  • 김용호 (yongho@koreatimes.net) --
  • 01 Nov 2018

절도 장면 감시카메라에 안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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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한인식품점에 절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인 이모(60)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시30분께 갤러리아수퍼마켓 쏜힐점에서 쇼핑을 하다 카트 안에 둔 지갑을 도난당했다.

이씨는 가방 안에 지갑을 넣어둔 채 쇼핑을 했고, 물건을 골라 카트로 돌아왔을 때 가방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치과 치료비를 위해 갖고 있던 현금 2천여 달러와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는 지갑은 사라진 뒤였다.

 

당황한 이씨는 식품점 직원에게 도난 사실을 알리고 감시카메라(CCTV) 영상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씨와 식품점 보안팀 관계자는 함께 매장 내 감시카메라에 영상 파일을 확인했다. 하지만 진열대 등으로 가려 있는 매장 내 일부 지점은 영상으로 확인이 안 돼 정확한 범행 장면을 찾아낼 수 없었다.

이씨 측은 “1일 오전 통화했을 때 식품점 관계자가 도난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씨 가족은 “예전에 코스코에서 비슷한 일을 목격한 적이 있다. 직원들이 곧바로 영상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봤다”면서 “식품점이 도난사건 해결을 위해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식품점 관계자는 “고객의 피해 사실을 듣고 보안팀이 함께 30분 이상 감시카메라를 확인했다.

그러나 고객이 보기를 원하는 일부 지역은 사각지대라 100% 확인하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 “예전에 러시아 여성 소매치기가 매장 고객들을 상대로 피해를 준 적이 있어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이후에는 지갑 등 귀중품을 카트에 두지 말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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