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펀드, 토론토 부동산 공략

중국 자본 주춤하는 사이 공세



  • 김용호 (yongho@koreatimes.net) --
  • 01 Nov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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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동산 펀드가 내년 약 6억 달러를 캐나다 시장에 투자할 예정이다.
‘글로브앤메일’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토론토와 밴쿠버에 사무용 빌딩과 호텔 물류센터 등 대형 부동산 투자를 준비 중이다. 10월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위한 사전 탐색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큰 손’은 중국 자본이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자본 유출 단속에 나서면서 최근 중국 부동산업계의 캐나다 진출은 주춤했다.
한국 부동산펀드의 캐나다 투자 예정 규모는 중국업체와 비교할 때 아직은 작다. 하지만 이들은 관리자산으로 미화 100억 달러,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 부문에 2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브루클린 브리지 메리어트’ 등과 같이 대부분 미국이다.
미국 달러의 강세와 미국 내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인상 때문에 KTB펀드 측은 캐나다로 투자처를 돌리고 있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사실상 투자 메리트가 사라지고 있다. 때문에 캐나다를 새로운 투자처로 눈여겨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부동산 펀드가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토론토 다운타운의 호텔이다. 온타리오 호수를 바라보는 옥상 수영장을 갖춘 호텔에 1억6,5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이다.
KTB 관계자는 “토론토에 투자를 결정한 이후 캘거리의 물류창고와 밴쿠버 인프라 사업장 등에서 투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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