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피해자 "직접 사과 못 받아"

"할말 많다"던 박 부의장 통화약속 깨



  • 윤연주 (edit1@koreatimes.net) --
  • 04 Jan 2019

다급한 나머지 돈 모아 합의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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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쓴 상태에서 맞아 미간이 찢어진 가이드의 피해 당시 모습.

예천군 부의장의 토론토 폭행사건 피해자인 가이드 A씨는 본보에 "가해자 박종철 부의장으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보기1 관련기사보기2 

A씨 부인은 언론사에 보낸 호소문을 통해 분한 마음을 표출했다. 

주먹을 휘두른 박 부의장은 본보에 "나도 할 말이 많다"고만 했을 뿐 "2시간 후 다시 통화하자"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A씨의 부인은 호소문에서 "온가족이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양보하면서도 특별히 한국에서 오시는 귀한 분들이란 생각에 의전 등에 더 신경을 쓰던 남편이 객지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너무 부당하다"고 알려왔다.

부인은 "사건 당일 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일행이 마신 소주가 7병이라고 들었다"며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박 부의장을 연행하려고 하는 것을 남편이 간곡히 요청해 연행은 피했고, 버스 기사는 그의 승차를 거부했지만 남편이 책임지기로 하고 탑승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있던 이형식 의장의 중재로 남편이 보상을 받기로 합의하고 다른 의원들이 나서 주머니를 털어 5달러짜리 지폐에 한국돈까지 갹출해 일정액(6천 캐나다 달러 상당)을 받고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합의 후 가이드가 교체됐다고 말한 부인은 "합의와는 상관 없이 세금으로 온 군의회 연수 중 일어난 음주추태와 폭행을 알리기로 결심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박 부의장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A씨는 "예천군의회가 발표한 공식 사과문은 한국의 언론사를 통해서 받았다"며 "박 부의장으로부터 지금까지 단 한마디의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예천군의회 연수 참가자(익명 요구)는 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박 부의장이 경찰에 안 잡혀가고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온 게 신기할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이드가 한국 여행사 인솔자와 일부 의원들의 간곡한 부탁에 그 순간 합의는 했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댓글

  • 캐나다형법에는 합의가 인정 안됩니다. 폭행범은 기소돼서 재판 받고 처벌 당하게 돼 있습니다. 캐나다 형법에 의해 그 폭행범은 징역 최고 5년형까지 선고받게 돼 있습니다. Criminal Coce / Assault/ 266 Every one who commits an assault is guilty of (a) an indictable offence and is liable to imprisonment for a term not exceeding five years;
  • 개나라당...언제 사람될레?
  • 미친 ㅅㄲ.. 곱게 술이나 쳐 마시지.
  • 이게 한나라의 지역 의원이니 참으로 웃기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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