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토론토 주택거래 16% 뚝

밴쿠버·뉴욕 등도 내리막길



  • 김용호 (yongho@koreatimes.net) --
  • 09 Jan 2019


부동산_주택거래.jpg

국내 양대 주택시장인 토론토와 밴쿠버의 주택거래량이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토론토의 주택거래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7만7,426건이었으며, 평균 매매가격은 78만7,300달러로 4.3%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토론토 부동산시장에서 2008년 이후 최악의 거래실적이다. 

밴쿠버도 연간 주택거래량이 32% 감소한 2만4,600여 건에 그쳐 2000년 이래 가장 낮았으며 최근 10년 평균보다 25% 밑돌았다.

 

높은 대출 금리와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조건이 캐나다 주택시장을 냉각시킨 요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곳은 캐나다만이 아니다.

호주 시드니에서도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내려가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시드니 집값은 8.9% 하락했다. 경제학자들은 앞으로 시드니 집값이 10%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주택 가격도 지난해 4분기 중위 가격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전년 대비 매물이 17% 가까이 늘면서 구매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Video AD

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