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도 보잉737 운항 금지

에티오피아 추락사고 사흘만에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3 Mar 2019

"괜찮다"던 교통부 급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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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캐나다인 18명을 포함해 탑승자 157명 전원이 숨진 에티오피아항공 ‘보잉737 맥스8’ 기종의 추락 사고(12일자 A1면) 불똥이 캐나다까지 튀었다. 최근 같은 기종의 항공기가 잇따라 추락하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

마크 가노 연방교통장관은 13일 오전 캐나다 항공사들이 보유한 해당 기종 41대의 운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항공기의 캐나다 이착륙이나 영공 통과도 금지했다.

 

가노 장관은 "항공기의 안전 문제로 운항 금지를 결정했으며, 여러 자료를 검토했다"고 전했다. 

가노 장관은 전날인 12일까지도 "항공기의 안전을 확신한다"면서 당분간 운항금지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유럽을 비롯해 이집트·중국·인도네시아 등이 운항을 금지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입장을 바꿨다. 

앞서 토론토에 본사를 둔 항공사 선윙은 12일 보유 중인 4대의 보잉 737 맥스 8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선윙 항공은 맥스8 운항 금지는 “상업적인 이유 때문이며 안전과는 상관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의 승무원 노조는 성명을 내고 승무원들이 보잉 737 맥스기에 탑승하지 않기를 원한다며 “이 항공기 탑승을 원하지 않는 승무원에 대해서는 최소한 근무 일정을 조정해 주어야 한다”고 회사 측에 요청했다.

현재 세계 각국은 보잉 737 맥스8의 운항을 금지하거나 자국 영공 출입까지 막고 있으며, 미국만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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