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집전 신부에 흉기 휘둘러

26세 청년 살인미수 혐의 기소



  • 유지수 (edit2@koreatimes.net) --
  • 25 Mar 2019

몬트리올 세인트조셉 성당서


세인트 조셉 괴한.jpeg

 

지난 22일 몬트리올 유명 성당에서 흉기 난동(22일자 온라인판 보도)을 벌였던 용의자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용의자 블라드 크리스천 에레미아(26)는 23일 오후 비디오 영상(video conference)으로 몬트리올 법원에 출두했다. 검찰은 보석을 반대했다.

앞서 에레미아는 몬트리올의 세인트 조셉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던 클라우디 그루 신부(77)를 흉기로 공격,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60여 명의 신자들이 미사를 드리고 있었고, 청바지에 하얀색 야구모자를 착용한 에레미아는 제단으로 달려가 그루 신부를 찌른 후, 신부가 쓰러지는 모습을 옆에서 위협적인 자세로 지켜봤다. 이 모습을 본 신자들이 달려들어 에레미아를 붙잡았다.

그루 신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22일 밤 퇴원했다.

몬트리올경찰 대변인은 “용의자가 경찰에 알려진 사람이며, 이번 공격은 단독 범행으로, 테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세인트조셉 성당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몬트리올의 전경을 볼 수 있어 매년 순례자와 관광객 등 200만 명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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