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되찾기 불씨 살아나나

추진위, 엘리엇 보건장관 면담



  • 윤연주 (edit1@koreatimes.net) --
  • 25 Mar 2019

장관 "한인사회 요구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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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요양원 인수추진위원회가 크리스틴 엘리엇 온주 보건장관을 25일 장관 회의실에서 만났다. 왼쪽부터 인수위 김도헌 공동위원장, 엘리엇 장관, 조성준 노인복지장관.

무궁화요양원 인수추진위원회가 25일 크리스틴 엘리엇 온주 보건장관을 면담, 한인사회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엘리엇 장관의 사무실에서 장관을 만난 김도헌 인수위 공동위원장은 "조성준 온주 노인복지장관의 주선으로 김은희 공동위원장과 한수잔 변호사, 통 한 투자·인수전문가와 함께 40분간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도헌 공동위원장은 "엘리엇 장관으로부터 '한인사회가 원하는 점이 무엇인지 파악했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연락을 주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은희 공동위원장은 "무궁화요양원을 되찾지 못하면 단순히 침상 60개가 없어지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로 인해 한인사회가 흩어지고 한인들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무궁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장관에게 전달했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관이 당장 답을 주실 수는 없지만 법원에서 하는 일에 대해 정부에서 어떤 식으로 개입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면담에서 추진위는 무궁화요양원이 한인들을 위해 운영될 수 있는 면허기간이 앞으로 21년이나 남아 있지만 이번 공개입찰 과정에서 그런 강제조항이 빠졌다는 점도 장관에게 설명했다. 

또 무궁화요양원 입주자 가족들의 청원서와 추가로 받은 청원서를 직접 전달했다. 지금까지 총 1만 9천여 명이 청원서에 서명했다. 

청원서에는 ‘무궁화요양원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에 인수되는 것을 중지할 것’과 ‘무궁화가 한인사회와 한인 노인들을 위한 비영리단체에 이양돼야 한다’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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