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할 수 없는 청소년 정신건강(상)

15~24세 특히 취약...방치해선 안돼



  • 김세정 (susan@koreatimes.net) --
  • 10 Apr 2019

행동변화 관심 갖고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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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숙제와 과제, 이를 끝내기도 전에 점점 다가오는 시험 날짜, 요즘 따라 신경 쓰이는 친구들의 싸늘한 시선과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

청소년 자녀들이 갖는 고민거리는 학업부터 가족, 이성, 친구 문제까지 다양하다.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 때는 그런 거야'라고 치부하기 쉽지만 사실 느끼는 걱정과 부담감이란 무시할 것이 된다. 스트레스와 고민거리를 제대로 처리할 있는 기반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성인이 사소한 일들도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문제로 번질 있는 자녀의 불안정한 정신건강. · 시리즈를 통해 청소년기에 중요한 이유와 이를 알아보는 방법, 활용할 있는 주변 시설에 대해 알아본다.

 

'아는 사람 중에는 없는데...'

자녀가 사고로 다리를 삐거나 병에 걸려서 결석하거나 병원을 찾는 경우는 많지만 정신건강 때문에 학교를 쉬는 일은 드물다. 아직까지 깊은 '정신병' 대한 낙인 때문인데 같은 사고방식은 괴로워하는 아이를  수렁으로 밀어 넣는 일이다.

자녀가 훗날 취업난으로 고생할 것을 우려해 초등학교 때부터 엄청난 양의 과외와 특수활동에 자녀를 가입시키는 사례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시험과 학원, 넘치는 과외활동으로 힘들어하는 자녀를 보면서도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라는 생각에 초기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자녀가 투정을 부리고 고민을 토로할 때는 '다들 그런 거야'라고 달래다가 잠을 설치고 머리가 빠지는 직접적인 증세가 나타나고 나서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뒤늦게 조치를 취하는 경우도 잦다.

온주아동구호협회(Ontario Association of Children's Aid Societies) 따르면 15~24세에서 정신건강 문제 물질사용장애가 나타나기 가장 쉽다. 하지만 이중 제대로 치료를 받는 이들은 5분의 1 남짓이라고.

온주아동정신건강(Children’s Mental Health Ontario) 따르면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병원이나 구호시설을 찾는 사례가 지난 10년간 54~60%가량 올랐다. 63% 청소년들이 '낙인 찍힐 것이 두려워' 도움을 찾지 않는다고 답한 것을 감안하면 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된다.

 

청소년기, 중요한가?

유니세프가 출간한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출판물 '애돌레센스: 타임 매터스' 따르면 청소년기는 사람이 보다 복잡한 사고력을 기르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저울을 만드는 시기다. 시기는 자녀가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독립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우여곡절의 시간이다.

새로운 감정의 폭과 깊이에 적응하는 내적 갈등은 물론, 문화와 성별, 사회 계층에 대한 시선과 차별 외적인 요소에까지 부딪혀야 한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정동장애(emotional disorder) 증상은 청소년기부터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치료는커녕 진단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이들에 따르면 도움을 받지 못한 이들이 학교를 중퇴하거나 어른이 돼서도 성인 구실을 못하고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다. 자녀의 정신건강에 적신호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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