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얼룩진 충격의 부활절

스리랑카 연쇄 테러 200명 이상 사망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21 Ap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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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의 교회와 호텔 8곳에서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나 20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

캐나다 연방 외무부는 스리랑카에 체류 중인 자국민들에게 추가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고, 주스리랑카 한국 대사관은 "아직 교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21일 CBC방송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교회 한 곳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이 일어난 호텔은 총리 관저 인근의 시나몬 그랜드 호텔과 샹그릴라 호텔, 킹스베리 호텔로 모두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5성급 호텔이다. 이중 시나몬 그랜드 호텔에선 식당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 한 곳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 당국자는 네곰보의 가톨릭교회에서만 60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선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리랑카 현지 TV 매체는 폭발로 천장이 파손된 네곰보 지역 성당에서 부상자들이 피 묻은 좌석 사이로 실려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성당은 페이스북에 "우리 교회에 폭탄 공격이 이뤄졌다. 가족이 여기 있다면 와서 도와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번 연쇄 폭발로 인한 사상자 중에는 외국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랑카 정부는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를 발표했다.
아직까지 테러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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