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짜리 모기지 불필요"

트뤼도, 상환기간 연장에 난색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0 Ma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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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업계가 모기지 상환기간 연장을 요청했으나 연방정부가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가 모기지 할부 기간을 25년에서 30년으로 늘리는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트뤼도 총리는 9일 주택건설협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의 모기지 할부상환 기간을 늘려달라”는 건설업계의 요청을 받고 “할부기간을 5년 늘리면 매달 갚아야 하는 비용은 줄어들 수 있지만 결국 이자 비용이 늘어나 전체 상환액이 늘어난다”며 사실상 반대했다.

 

총리는 그러나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해서는 다소 유연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가 가계부채 억제 등 당초 정부가 목표했던 성과를 내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토론토와 밴쿠버을 거품을 없애는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기지 대출을 어렵게 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연방총선을 앞두고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자유당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모기지 규제를 완화할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밴쿠버 일대의 집값 폭등에는 범죄조직의 돈세탁 자금이 53억 달러나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BC주정부 특별조사기구 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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