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효과' 역시 대단하구나

쏜힐 한식당 언론 소개 후 유명세 '톡톡'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22 May 2019

"한인손님 30% 늘고 주말엔 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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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자 A2면 본보 기사.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쏜힐 한식당 쌍계찜닭(100 Steeles Ave. W.)을 다녀간 소식이 본보(3일자 A2면)를 통해 알려진 후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났다. 

업주 유노아(31)씨는 “방탄소년단이 다녀간 사실이 한국일보와 주류언론(라디오 방송 등)에 알려진 이후 손님이 확실히 늘었다.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며 “금·토요일엔 대기인원만 20테이블(50여 명)에 달한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식당 직원은 한국일보 보도 이후 한인 손님들이 30%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비한인 손님들이 꾸준히 증가하던 상황에서 한인 손님들이 늘어 점심·저녁 식사 때는 화장실을 다녀올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빠졌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방탄에 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당초 방탄이 맛집을 검색해 찾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식당 직원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직원용 보쌈)을 보고 왔다는 것이다. 방탄은 처음 메뉴에 없는 보쌈을 주문했다 찜닭으로 바꿨다. 

유씨는 아직 계획 단계이지만 ‘제2호점’을 고려 중이라고 귀띔했다. 테이블 수(9개·최대 35명)가 적어 손님을 기다리게 하는 것이 미안해서다. 한인들의 체인점 계약 문의도 많다.

유씨는 당초 갈비찜 전문점을 준비하려다 어머니의 조언으로 찜닭 전문점을 열었다. 

그는 “외지인이 많은 울산이 고향이라서 다양한 음식을 접해 입맛이 까다로웠다. 평소 토론토에 특정한 메뉴를 전문으로 하는 한식당이 많지 않은 것이 아쉬워 처음엔 갈비찜 전문점을 차리려고 했다”며 “하지만 어머니가 소·돼지고기는 안 먹는 사람도 있지만 닭은 누구나 좋아하니 찜닭 식당을 해보라고 권유하셔서 2017년 11월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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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닭 메뉴(27~51달러)는 고추장·간장 두 가지가 있다. 비한인은 고추장 찜닭을 주문하고 한인은 간장 찜닭을 주로 먹는다. 치즈 등을 옵션으로 뿌려먹을 수 있다. 비한인들은 대부분 한국식 허니갈릭피자(7.99달러)도 같이 주문한다. 

유씨는 인터뷰 말미에 “방탄이 나중에 다시 방문한다면 특별 메뉴와 함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보도를 해준 한국일보 등 언론에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일간지 '토론토 스타'는 22일자 연예면에 방탄이 다녀간 이 업소를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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