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터스, 새 역사 쓰다

토론토는 지금 열광의 도가니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25 May 2019

1·2차 홈경기 패한 뒤 내리 4경기 이겨 골든스테이트와 대망의 최종 결승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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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터스가 창단 사상 첫 MBA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랩터스는 25일 오후 8시30분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7전4승제) 6차전에서 밀워키 벅스를 100-94로 물리쳤다. 

 

랩터스는 원정 1, 2차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홈 3·4차전을 모두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은 저력을 발휘했다. 여세를 몰아 5차전 원정 승리까지 이긴 랩터스는 6차전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전적 4-2로 승리함으로써 '큰 경기에 약한 팀'이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

이번 경기의 일등 공신은 단연 카와이 레너드다. 선수 중 가장 많이 득점(27점)한 레너드는 세븐티식서스와의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도 종료 4.2초를 남겨두고 '페이드어웨이슛'을 성공시켜 토론토 전체를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토비코에 거주하는 농구팬 황원기씨는 "랩터스 창단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진출이라니 정말 꿈만 같다. 경기 보는 내내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며 "한때 점수차가 많이 벌어져 질 줄 알았는데 선수들이 끝내 포기하지 않고 한점 한점 따라 붙은게 결국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선수들의 끈기에 너무 감사하고 우리도 선수들처럼 서로 부등켜 얼싸 안고 환호성을 질렀다. 정말 환상적인 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랩터스는 이제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을 남겨 놓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서부 컨퍼런스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우승컵을 놓고 대혈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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