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과자 부녀가 함께

26년간 블루어 한인타운 지킨 명물



  • 유지수 (edit1@koreatimes.net) --
  • 17 Jun 2019

딸 숙희씨 학업중단하고 부친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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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어 한인타운을 26년간 지켜온 한인업소가 주류언론에 크게 소개됐다.   

일간지 '토론토 스타'는 아버지날을 하루 앞둔 15일자 라이프면에 ‘호도과자(656 Bloor St. W.)’ 부녀 스토리를 2면에 걸쳐 보도했다.  

 

주인공은 이종식(63) 대표와 딸 이숙희(31)씨. 

블루어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호도과자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비한인들도 많이 찾는 업소다.

숙희씨는 7년 전부터 ‘호도과자’에서 매니저로 일하면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업소의 소셜미디어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이 대표는 26년 전 개업하면서부터 줄곧 호도과자의 맛을 책임지며 아내와 함께 빵, 과자 등을 직접 만들어 왔다.

업소는 주말이면 5천 개 정도의 호도과자를 만든다. 호도과자는 속에 팥이나 감자를 넣었다. 

“딸이 가게에서 일하는 것이 마음에 안정을 준다”며 “딸과 함께 일할 때 부녀관계를 배제하려고 노력한다”고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말했다.

숙희씨는 “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그만두려고 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지만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계속 열심히 일 할 것”이라며 부친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학업을 중단하고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돕기 시작한 숙희씨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호도과자를 판매하는 것에 재미를 느껴 학교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는 “아버지는 주변에 제가 없으면 가게를 운영하지 못한다는 말씀을 한다. 저 역시 아버지 없이는 현재의 위치에 없었을 것이라고 그분들께 말씀드린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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