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한글학교 폐쇄 위기 모면

교사·학부모 1,200명 반대서명 주효



  • 유지수 (edit1@koreatimes.net) --
  • 20 Ju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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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교육청 소속 한글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서예 수업을 받고 있다. 자료사진

온주 교육청 소속 주말 한글학교가 폐쇄 위기를 모면했다. 

온주한글학교협회 측은 20일 "교사 및 학부모 1,200여 명이 폐쇄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 주말 한글학교를 살렸다"고 밝혔다. 

 

교육예산을 감축한 주정부는 지난달 주말 모국어 프로그램(Heritage International Language Programs)을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계획엔 온주 교육청 소속 한글학교 45곳 중 24군데(나머지 21곳은 평일반)의 주말반 운영을 어렵게 하는 내용도 담겨 한인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다.

한인 자녀들이 많이 등록한 주말 한글학교의 폐쇄를 막고자 온주한글학교협회는 한글학교 교사 및 학부모들의 의견과 서명을 모아 지난달 27일 토론토교육청에 전달했다. 협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 서명용지를 이달 둘째 주까지 지속적으로 교육청에 전달했다. 

협회에 따르면 교육청 관계자는 “한인사회가 힘을 합쳐 주말 한글학교 폐쇄를 막은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한글학교는 모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코리안 캐네디언으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꾸준한 관심이 주말학교의 폐쇄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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