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기부금 돌려주기로

요양원 인수 대신 새판 짜기 검토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1 Jul 2019

간담회서 재단 설립 등 논의 "대규모로 시위해야"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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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개월 만에 350만 달러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던 무궁화요양원 모금액이 기부자들에게 되돌아갈 전망이다. 

무궁화요양원 인수추진위원회는 11일 러브토론토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추진위의 김도헌·김은희·강대하씨, 이진수 토론토한인회장, 최성학 전 여성회장, 김세영 한캐노인회장, 김연백 강원도민회 이사장, 김영환 한인회 부회장, 김명규 한국일보 발행인 등 1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 면면엔 ‘무궁화요양원’ 인수 희망이 점점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역력했다. 하지만 한인 요양원을 확보하려는 집념과 열정에 단 한 번의 휴식시간도 없이 3시간 가까이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김도헌·김은희 공동위원장은 “무궁화를 위해 한인사회가 1만1천여 명의 탄원서를 모아 온주 보건부에 전달하고 보건장관과 면담도 했지만 여전히 답보상태”라며 “기부자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청회(8월)를 앞두고 의견을 수렴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크게 3가지다.

기부금에 대한 처리 방안, 한인요양원 확보에 대한 플랜 B를 세우는 것 그리고 노인 문제해결을 위해 한인사회의 동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 등이다.

일단 기부금은 당초 인수위원회가 약속한대로 반환(인수 실패 시)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신뢰’를 거론하며 반환에 동의했다. 반환을 원하지 않는 기부자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최고액(50만 달러)을 기부한 신중화씨가 “기부금을 돌려받지 않고 인수위에 맡긴다”는 의견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참석자들 사이에선 새로운 재단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요양 전문재단 설립을 통해 우선 종잣돈을 모으고 한인 요양원 확보를 위한 ‘플랜B’를 추진하자는 것이다. 

중국커뮤니티는 이미 이홍센터(Yee Hong Centre)라는 재단을 통해 대규모 장기요양시설을 운영 중이다. 

재단 설립은 요양원 확보에도 매우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보통 주정부에서 요양원 침상 입찰이 나오면 커뮤니티가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3주에 불과하다. 재단을 통해 미리 만반의 준비를 해놓으면 침상 확보가 훨씬 수월해진다는 것.

순식간에 350만 달러를 모금한 기적과 같이 다시금 한인사회에 강력한 동력을 끌어올릴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한인 요양원 확보가 한인사회에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데 공감했다.

1세대는 본인에게, 1·5세나 2세는 그들 부모의 당면 문제라는 것.

이진수 한인회장은 “한인 요양원은 한인사회 전체의 열망이 뭉쳐야 그나마 해결이 가능한 문제”라며 “한국이 IMF 시절 금모으기 운동으로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것처럼 우리 마음 속에 꿈틀거리고 있는 저력을 밖으로 끌어낼 수만 있다면 순식간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인 동력 확보 방안에 대해 최성학 전 여성회장은 한인회가 구심점이 될 것을 제안했다. 한인회를 중심으로 종교계·노인회 등이 힘을 합친다면 기부도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여기서 좌절하지 말고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주정부에 더 강력히 전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참석자는 “수십년 동안 이어온 무궁화요양원을 입찰에 실패했다고 포기하는 것은 너무 안타깝다”며 “이번에 홍콩에서 일어난 데모처럼 한인들이 대대적으로 일어나 주정부를 압박하면 그들도 한인커뮤니티를 쉽게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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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 무엇보다도 먼저! 도대체 무슨 연유와 까닭으로 한인동포들의 무궁화양노원+장기임대아파트가 파산이 됐는지? 연구검토가 선행되기 바란다.
  • 기부금은 전액 기부자들에게 반환(Refund) 돼야만 한다. 기부금(Donation)은 그 모금 목적외의 용도로 쓰여져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인수위 측은 “만약 인수에 실패하면 전액 기부자들에게 돌아간다. 아직 1만 달러 이상 기부자만 돌려받는 것으로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 금액에 상관없이 1달러라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수에 성공하면 기부자들은 세금공제 영수증을 받는다. 한인사회의 온정이 모인 성금은 오직 요양원 인수자금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 [출처] 신중화씨 50만 불 기부 무궁화 모금 250만 불 돌파 (한국일보 26 Sep 2017 자))
  • 역시 김치맨 할아버님 날까롭습니다 '연유와 까닭으로 한인동포들의 무궁화양노원+장기임대아파트가 파산이 됐는지? 연구검토가 선행'--진달래 꽁이요 진달래 다섯개*****(작고하신 서한샘선생님 표현)답은 이미 나와있는 것은데요 무공화 요양원이 비영리단체가 아니였다고 하더군요(한달전에 김치맨 할아버님 댓글보고 알았습니다) 비영리 단체가 도산하고 끝난 게임입니다 (회사 하나 파산하고 게임 오버!) 새로운 설립한 비영리단체가 입찰 실패 헀다고 해도 처음에 비영리 단체랑 나중에 입찰 시도한 비영리 단체랑 연관 관계가 엄청 약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인 사회에 특혜 입찰을 하면 한인만 대단한 특혜를 주는 것인데.....가능합니까? 그렇게 하면 한인 몇표 얻을지도 몰라도 토론토의 다른 소수 민족 표를 잃는데? 또 까딱 잘못하면 정부가 소송 당할수도 있는데? 다시 말하니까 개인 업체인 무공화 파산한 것이랑 비영리 단체가 입찰 실패는 다른 사건이고요 연관 관계가 같은 한인이라 것 뿐인데..데모해서 정치적으로 풀다는 것인데...정부가 한인 몇명 좋자고 할까요? 만약 정치적으로 한인편을 들면요 타인종(합하면 한인숫자보다 50배-70배정도 많잔아요!)과 공평성을 져버린 꼴 인데?
  • 새로운 재단 설립을 하는 것이 아주 좋아보이지요 하지만 이문제는 완전히 세롭게 다시 시작하는 문제잖아요 지난번에 무궁화 양로원 인수위원회가 생길때랑 큰 차이점은 지난번은 시간이 촉박해서 급조된 맛이 있지마 지금은 시간은 충분하잖아요 그리고 충분한 준비과정후에 스케일 더 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려면 전에 했던것보다 더 큰 스케일로 전 한인의 역량을 총결집 해야하고요 이럴 경우에는 한인회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궁화 양노원 인수의원회도 같이 참여하시면 좋지요 하지만 이럴경우에도 초대규의 사업은 한인 역량을 모으기 쉬운 한인회가 압장 써서 하는 것이 최고 시나리오 이지요 한인회란 것 이런 곳에서 활동하자고 존재하는 것 아니가요? 토론토에 있는 중국 커뮤니티는 기독교 계통의 의사들이 주동이 되어서 양도원을 설립했는데요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기독교계통에서도 , 의사분들(중국 커뮤니티 처럼요)도 안 하시니까 누군가 해야하는데 하지만 한인회가 중심이 되어야지 역량이 더 쉽게 모아질 것 같은데요 또 앞으로 양노원 운영을 한인회랑 연관 지워서 감시기능을 한인회에서 하게 한다면 양노원 운영도 더 원활하게 될것 같은데요 (참 이안의 한가지 catch는 현회장 이신 이진수 회장님이 이 일에 앞장 쓸 강력한 의지가 있냐는 것이죠 없다면 좋은 안이기 해도 그냥 무산 입니다 :중국 컴뮤니티에서 의사들(토론토의 가정의)이 주동이 된 이유가 화교협회보다 의사들이 더 강력한 의지가 있어서 잖아요 !)
  • 기부금 단돈 1불도 안낸 처지에 이런 질문 하는 건 좀 그렇지만! 모금된 350만불 중 위에 소개된 무궁화요양원 인수추진위원 13분들이 내신 기부금 총액은 얼마나 됩니까?
  • 기부금은 당연히 돌려 줘야 하지만.노인 요양원을 논하기전 노인회가 먼저 통합해서 앞장 서시길.. 조욱 기자님은 Bloor 노인회 문제를 좀더 자세히 기사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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