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위 약발 안 통해

블루어노인회 사태 해결 불발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1 Ju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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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인사회 분쟁을 커뮤니티 안에서 풀자는 취지로 지난 5월 출범한(4월30일자 A1면) ‘캐나다한인중재위원회(이사장 조영연)’가 처음부터 쓴맛을 보았다.  

 

중재위의 첫 시험대였던 블루어 한인노인회 갈등사태 중재가 최승남 회장의 거부로 사실상 불발된 것.

중재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블루어 노인회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중재위는 조영연·백경락·이정열 위원이 최승남 회장 부부와 지난달 19일 만나면서 중재를 시도했다. 최 회장은 노인회 정상화와 관련해 긴급이사회를 소집, 그 결과를 중재위에 회신키로 했다.

하지만 최 회장은 답변 대신 “그들(최 회장 반대그룹)이 쏟아낸 가짜 이야기들을 스스로 수정하고 사과하기 전에는 중재가 시작될 수 없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중재위에 보냈다.

이에 중재위의 이정렬 간사가 최 회장과 지난 3일 단독 면담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중재위는 “블루어 한인노인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대화를 거부한 최승남 회장에게 있음을 명백히 밝혀 둔다”는 보도자료를 배포, 더 이상 개입하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당초 법적인 구속력이 없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던 중재위의 활동에 한계가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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