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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작가들 토론토 집결
국제작가페스티벌 24일 개막
- 유지수 기자 (edit1@koreatimes.net)
- Oct 07 2019 04:00 PM
1.5세 소설가 최유경씨 등 참석
하버프론트센터(235 Queens Quay W.)는 제40회 토론토 국제작가 페스티벌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11일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엔 30여 국가에서 활동하는 200여 명의 유명작가들이 참석해 공개 토론을 비롯해 1대1 인터뷰, 북토크, 사인회 등을 갖는다.
토론토 한인 1.5세 최유경씨, 한국에서 초청된 김언수씨와 정영문씨도 이번 행사에서 컨퍼런스 및 책 관련 토크를 진행한다.
요크교육청 교사 겸 작가인 최씨는 젊은 작가 컨퍼런스에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참석한다.
2016년 출판된 최씨의 첫 데뷔작 ‘Kay's Lucky Coin Variety(소설)'는 '토론토 북 어워즈' 후보, '코보 신예작가상' 후보 등에 이름을 올렸다.
스릴러 작가 김언수씨는 오는 28일 다른 작가들과 함께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를 쓰는 법에 대해 토론한다.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서 입상해 등단한 김씨는 2006년 제12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했다.
김씨의 장편소설 '설계자들(2019)'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등 수십 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소설가 정영문씨는 지난해 출판한 책 '강물에 떠내려가는 7인의 사무라이'에 대한 북토크를 다음달 2일 갖는다.
영문으로도 번역된 이번 소설은 정씨가 2017년 텍사스에 머물면서 자신의 일상과 망상을 소설화한 작품이다.
정씨는 '제12회 동서문학상(1999)'을 비롯해 '제20회 대산문학상 소설부문(2012)'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토론토 작가 페스티벌은 다양한 이벤트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북토크 등은 유료(18달러)다. 25세 이하는 무료지만 온라인(www.festivalofauthors.ca)에서 사전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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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