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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으로 1년 버텼지만...

남편 잃은 최자영씨, 일자리 찾아나서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21 Nov 2019

어렵게 두 아들 홀로키워 둘째로부터 '엄마' 소리 듣고파


3최자영 (2) copy.jpg

이란계 남편(네이더 파대이)이 갑작스레 가족 곁을 떠난 지 1년이 넘었다. 

19일 본보와 통화한 최자영씨는 삶의 무게가 힘겨운 듯 자주 울음을 터뜨렸다.

 

최씨는 "한인들이 도와주신 성금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지만 생활비도 거의 떨어지고 둘째 아이(자폐증세)가 힘들게 할 때면 혼자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다. 요즘은 남편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다.

“오전 8시 아이를 학교에 보낸 후 집안 청소와 아이 치료약, 음식 준비를 하면 벌써 아이들(요한·13, 평안·9)이 돌아올 시간(오후 2시)이 된다. 그때부턴 아이들이 잘 때까지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한다”고 최씨는 토로했다.

이어 “스쿨버스를 타면 둘째는 신체보호 때문에 특수헬멧에 안전벨트를 5개나 착용해야 한다”며 “이것도 입으로 물어뜯는 경우가 다반사다. 얼마 전에도 손가락에 눈을 찔리는 등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요즘엔 감기까지 걸려 자주 결석한다”고 말했다.

하루에도 몇 번이고 삶을 놓아버리고 싶다는 최씨. 곤히 잠든 아이들 모습을 볼 때면 불쌍한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린다. 

하지만, 한인들의 도움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남편의 무덤 앞에서 한 맹세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최씨는 요즘 파트타임 일자리를 찾고 있다. 아이가 크면서 자동차도 필요해 만료된 면허증을 다시 취득할 생각이다. 

“한인사회가 주신 소중한 성금(2만8천 달러)을 허투루 쓰지 않아 아직 남아있다”는 최씨는 "정말 힘든 삶이지만 도움주신 분들에 대한 기도는 매일 잊지 않는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분명 좋은 날이 있을 거라는 희망으로 버틴다. 아직 둘째로부터 '엄마'란 소리도 못 들었다. 그것 때문에라도 열심히 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씨의 남편은 지난해 노스욕 커피점 부근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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