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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 실무 가이드(26)
모기지 브로커 장점 최대한 활용하라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koreatimes.net) --
- 21 Feb 2020 03:57 PM
고객에게 딱 맞는 서비스 제공 자금 계획 및 융자 실무(5·끝)
4. 질의 응답
4.1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캐나다 정부의 모기지 규정이 까다로워졌다는데 자세히 설명해 달라.
금융감독원(Office of the Superintendent Financial Institutions)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주거용 모기지 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B-20 최종 버젼을 발표하고, 2018년 1월부터 연방정부 관리하에 있는 모든 금융 기관에 가이드라인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 정책의 가이드라인은 다운페이를 20% 이상 하는 무보험 모기지 대출의 최저 자격 이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라고 알려져 있는 이 새 규제안은 중앙은행의 5년 컨벤셔널(conventional) 모기지 이자율(2020년 1월 현재 5.19%) 또는 약정 모기지의 이자율에 2%를 더한 것 중 높은 쪽을 선택하여 대출 승인 여부를 검토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대출기관에게도 대출 한도 비율(Loan To Value) 측정 및 한계를 개선하도록 요구하였고, 대출 한도 이상의 대출 처리(Lending Arrangement) 방식에 규제를 하고 있다. 이는 2017년 4월 시행된 주택정책(Ontario’s Fair Housing Plan)과 병행하여 부동산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하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수년 전에 사전분양 부동산(Pre-Construction Property)을 계약하여 최근 클로징을 하여야 하는 실수요의 대출 부담이 가중되는 부작용을 양산하여 부정적인 엇갈린 시장 평가도 있다. (편집자 주: 이같은 규정은 올해 4월6일부터 다소 완화된다. 2월20일자 A1면 참조)
4.2 [모기지 브로커 서비스] 모기지 브로커를 통해 집을 사거나 갱신을 하게 되면 어떤 이점이 있나?
모기지 브로커를 통해 주택을 구입하거나, 기존 모기지 갱신에 대한 서비스를 받게 되면,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모기지 브로커 서비스를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다섯 가지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기지 브로커는 전문 스페셜리스트다.
그들은 여러 은행들과 다양하고 많은 거래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각 은행들과 그들의 상품을 잘 이해하며, 그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찾아내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하나?
*어느 은행이 저에게 제일 잘 맞나?
*어떤 은행이 제일 싼 이자를 줄 수 있나?
*각 모기지 상품의 차이점이 뭔가?
*어느 상품이 저에게 가장 유리한가?
브로커는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
둘째, 모기지 브로커는 고객의 챔피언이다.
그들은 고객의 편에 서서 고객을 위해 은행들과 협상하는 능력이 있다. 그들은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그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셋째, 모기지 브로커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들은 고객과 함께 처음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짚어가며 고객의 주택구매나 모기지를 도와 준다. 그들을 통해 고객은 진행 과정의 모든 설명과 궁금한 내용에 대한 해답을 들을 수 있다. 그들의 성공은 고객의 만족에서 나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넷째, 모기지 브로커는 고객의 필요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아낸다.
그들은 고객의 상황과 자금소요 내역을 이해하고 불필요한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연구하며, 이자율이나 계약 기간 및 승인 조건 등을 검토하여 장기적으로 가장 유리한 해결책을 찾아낸다.
다섯째, 모기지 브로커는 고객의 시간을 아주 많이 절약하게 해 준다.
집을 찾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 고객에게 꼭 맞는 모기지를 찾는데도 역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모기지 브로커는 고객을 위해 발이 되어주고, 은행과 모기지 상품 선택, 승인상의 조건 해제 등 진행 과정을 챙겨주고 은행과의 협상도 대행해 준다. 브로커의 서비스에 모든 것을 맡기고 고객은 매일 매일의 삶을 불편함 없이 계속 즐길 수 있다.
박현건
JP 모기지 서비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