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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회

한인사회 민족정기 실종됐나

삼일절 참의미 퇴색돼선 안돼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28 Feb 2020 03:40 PM

코로나 유행에 기념식 취소 스코필드 동상 덩그러니 방치


스코필드.jpg
101번째 삼일절을 앞두고 34번째 민족대표로 꼽히는 스코필드 박사의 동상이 한겨울 토론토동물원에 외롭게 서 있다. 사진 안휘승 기자
 

토론토한인회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유로 3.1운동 101주년 기념식을 취소한 것은 옳은가, 지나친 조심인가. 

우리나라 역사상 외세에 항거한 최대급 규모의 민족봉기이며 상해 임시정부 탄생의 계기가 된 중요한 운동인데 이걸 취소한다? 바이러스 조심도 좋지만 아직 캐나다가  위험지구가 된 것도 아니고 겨우 14명이 ‘확진’됐을 뿐, 사망자도 없는데. 

 

운동 101주년을 맞아 운동의 주축 제33인에 이은 제34인 스코필드 박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캐나다 태생으로 운동을 세계에 알리고 일제로부터 추방당한 인물. 수의과 및 병리학 교수로 받은 월급으로 추위에 떠는 고교생들에게 겉옷을 사 입혔고 본인은 종이신문으로 몸을 싸서 견딘 희생정신.  그런데도 우린 그를 토론토동물원 한 구석에 내치고 돌아보지 않는다. 벌써 몇 년 째인가. 그는 오늘도 폭설을 맞으며 거기 외롭게 서 있다. 우리는 언제 철들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올해 토론토와 뉴욕 한인회 등이 삼일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하지만 행사가 취소됐다고 삼일절이 갖는 의미마저 퇴색할 수는 없는 법.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삼일절이 남긴 유산을 되새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학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고 매도하거나 친일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여성단체 대표가 국회의원 선거에 보수야당 공천을 신청하는 등의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어 역사의식을 다잡아야 할 시기라는 지적이 많다.

일본 제국주의가 한민족의 국권을 침탈했던 1919년 3월1일 서울 종로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명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비폭력 저항운동은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졌다. 당시 인구의 10%가량인 200만 명이 만세운동에 동참했다.
일본은 총칼을 앞세워 만세운동 참가자를 탄압해 7,500여 명이 사망했고, 1만5천 명이 만세를 부르다 다쳤다. 경찰에 구금된 인원만 4만7천여 명에 이른다.

3.1운동은 전 세계에 한민족의 자주독립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드너낸 사건이었다. 역사가들은 중국의 ‘5.4운동’과 인도의 ‘비폭력 불복종 운동’이 3.1운동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

토론토대 의대 출신의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는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린다. 그는 시위현장의 사진을 찍어 3‧1운동의 실상을 해외에 알렸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3‧1운동 초기 몇 안 되는 사진들은 모두 스코필드 박사가 찍은 것이다. 그는 일제의 비인도적 한국인 탄압에 맞서 일본인 고관들을 찾아가 항의하고, 언론에 투고하여 일제의 만행을 폭로했다.

한국의 독립을 위해 애썼지만 토론토에서 스코필드 박사는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스코필드 박사의 동상은 토론토 동물원 한켠에 수년째 덩그러니 방치돼 있다.

이처럼 의미가 큰 삼일절 행사가 취소된 데 대다수 한인들은 “토론토에서 매일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취소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반응이지만 일각에서는 “규모를 축소해서라도 열렸어야 하지 않느냐”는 견해도 보이고 있다.

김대억 애국지사기념사업회장은 “이런 때일수록 한민족의 단합된 정신이 중요하다. 코로나도 이겨낼 수 있도록 민족정기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 댓글

  • sadariman ( sadarichur**@gmail.com )
    Feb, 28, 10:48 PM

    여기저기서 단체활동을 자제하는 상황에 ‘아직 캐나다는’이라니... 세계보건기구도 안이하게 낙관적으로 보다 뒤늦게 전세계에 퍼질 수 있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모두가 조심해야할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 한번 못하고 넘어간다고 퇴색 운운하는 것 자체가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3.1절이든 뭐가 됐든 그 날만 기념식이라고 생색내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1년 365일 모두가 생각하고 간직 할 수 있도록 운영자분들께서 좋은 방도를 찾는게 맞다고 봅니다.

  • Young ( byw19**@gmail.com )
    Feb, 29, 01:30 AM

    읽다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로그인까지하고 댓글 남깁니다... 한국도 지금 이거 올리신분과 같은 안일한 생각을 갖고 단체활동을 한 사람들 때문에 이 사단이 났습니다. 제발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시고 뭐가 더 지금 중요한지 생각해주시고 글 써주시길 바랍니다

  • 토론토비고츠키 ( tykimtes**@gmail.com )
    Mar, 01, 06:42 AM

    민족이라는 개념이 생명보다 소중하지는 않습니다. 온주에서 오늘도 세 명이 확진판정이 났는데 민족 정신 운운하며 행사를 해야한다는 건 보건 지식이 없는 것 아닌가요? 과한 안전이 용감한 민족정신보다 낫다고 봅니다.

  • 오한마 ( mangchibre**@gmail.com )
    Mar, 02, 12:38 PM

    이기사를 일본 언론이 작성했다고 읽어보면
    아주 합당한 기사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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