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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전화하고 안부 물어야
코로나19로부터 시니어 보호하기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koreatimes.net) --
- 01 Apr 2020 02:27 PM
집밖 물건 만질 때는 꼭 장갑 착용해야
노인층은 코로나19에 취약하다. 모든 노인이 코로나19로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당뇨나 고혈압 증세가 있다면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노인을 돌보는 간병인과 가족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비상사태 속에 노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정리했다.
먼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을 삼가고 아픈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주정부도 지난 30일 70세 이상 시니어의 외출 금지 권고령을 내렸다. 집안에 있어도 자주 손을 씻고, 집밖 물건을 만질 때는 장갑 착용을 권장한다.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살지 않는다면 정기적으로 연락해 대화해야 한다.
가족과 간병인은 노인이 복용하는 약을 정확하게 알고 식품, 청소용품 같이 생필품을 적절하게 공급해야 한다. 노인 스스로도 안부를 묻고 생필품을 준비하고 돌봐줄 수 있는 친구나 도움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혼자 사는 경우 매일 전화를 거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스카이프, 줌, 페이스타임 등 화상통화 앱을 사용해 얼굴을 보며 통화하는 것을 권장한다.
간병인이나 친구, 가족도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간병인이 마켓이나 잦은 외출 등을 삼가는 것도 노인을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이다.
코로나19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다. 최근에는 후각을 잃는 증상도 추가됐다.
감염이 의심되면 온타리오주 보건콜센터(1-866-797-0000)로 연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