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라이프·문화
새 책 소개
송재윤 맥매스터 교수의 '슬픈 중국'
- 유지수 (edit1@koreatimes.net) --
- 14 Apr 2020 02:23 PM
사회주의 유토피아의 허점 고발
맥매스터대 역사학과 송재윤 교수가 중국이 추구하는 사회주의 유토피아의 허점을 고발하는 책을 펴냈다.
‘슬픈 중국: 인민민주독재 1948-1964’는 총 3부작인 ‘슬픈 중국’ 시리즈 중 1부로,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정 등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1950~60년대 반혁명 세력 진압, 토지개혁, 인민공사 등 중국공산당의 정책과 캠페인이 ‘인민민주독재’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고 비판한다.
송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인구 14억의 비대한 대륙 국가인데 여전히 공산당의 일당독재로 유지된다”며 “중국 현대사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슬픈 중국’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총 35장으로 구성된 책은 오늘날 중국 사회와 정치의 바탕을 이루는 역사를 살핌으로써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송 교수는 앞서 11세기 중국의 국가개혁과 유가경학사의 관계를 조명한 학술서를 비롯해 국적과 개인의 정체성을 탐구한 영문소설 등을 집필했다.
지난 1일 한국에서 출판된 책은 www.bandibookus.com/front/main.do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