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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된 공연 환불 불가
티켓매스터 규정 변경 논란
- 유지훈 (press2@koreatimes.net) --
- 15 Apr 2020 08:58 AM
각종 이벤트 입장권을 판매하는 티켓매스터가 은근슬쩍 환불 규정을 바꿔 논란이 일고 있다.
티켓매스터는 코로나 사태 후 각종 공연이 줄줄이 연기된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지 않고 최근 환불 규정을 변경했다.
바뀐 규정의 요지는 공연이 연기된 경우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취소된 이벤트에 대해서만 환불한다는 것이다.
티켓매스터는 규정을 바꾸기 전엔 연기된 공연에 대해서도 환불해주곤 했다.
티켓매스터의 규정 변경에 대해 소비자들은 “미리 티켓을 구입한 공연이 연기되면 사정상 가지 못할 수도 있다”며 “코로나 사태 속에 환불 규정을 바꾼 것은 꼼수”라고 비난하고 있다.
올해 북미에서 열리려던 음악공연은 코로나 여파로 대부분 연기 또는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