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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 커피’ 대유행
토론토 식품점도 비법 소개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24 Apr 2020 02:34 PM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달고나 커피’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토론토 대형식품점 ‘메트로’는 최근 광고지에 ‘달고나 커피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커피”라는 안내 문구가 포함됐다.
한인 커뮤니티에선 ‘자가격리의 필수코스’라며 달고나 커피 레시피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달고나 커피는 3큰술 정도의 블랙커피와 설탕을 같은 비율로 섞고, 뜨거운 물을 조금 넣은 후 부풀어 오를 때까지 계속 젓는다. 이후 커피·설탕·물의 혼합물에 우유를 부으면 완성된다. 간단하지만 혼합물을 400번 반복해서 저어야 해 '집콕 시대' 새로운 놀이로 각광받고 있다.
한글 이름을 그대로 딴 ‘Dalgona Coffee’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수십만 개가 검색되고 뉴욕포스트와 BBC는 최근 “자가격리 속에서 한국의 ‘달고나 커피’가 SNS를 점령,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