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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참전국에 마스크 100만 장
“용사들 희생으로 한국 위기 극복”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koreatimes.net) --
- 15 May 2020 02:20 PM
한국정부가 22개국(전투지원 16개국, 의료파견 6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100만 장의 마스크를 지원했고, 미국, 태국 등이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방콕한국대사관은 15일 태국 6·25 참전용사 등을 초청해 KF마스크 4만장 전달식을 열었다. 이욱헌 주태국 한국대사는 “한국 정부가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에 한국산 코로나 마스크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필리프 벨기에 국왕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통화에서 마스크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필리프 국왕은 “한국의 방역 및 대응은 세계적 성공 사례로, 경의를 표한다”면서 “벨기에는 한국전 참전 때부터 한국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했는데 이번에 한국이 참전용사 등에게 마스크를 지급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로버트 윌키 미국 보훈부 장관도 13일 한국 국가보훈처에 감사 서한을 보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말 하지트 싱 사잔 캐나다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면서 “캐나다를 포함한 참전국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한국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한국민도 항상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