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경제
보건장관이 담배 업체 임원으로
로나 앰브로스 전 보수당 연방의원
- 전승훈 (press3@koreatimes.net) --
- 21 May 2020 02:05 PM
재임 시절 흡연규제에 목소리를 높였던 로나 앰브로스 전 보수당 연방의원이 대형 전자담배 업체의 임원직을 맡게 됐다.
전자담배업체 줄(Juul)은 최근 이 같이 밝히고 “그가 전자담배와 관련된 그릇된 이미지를 재고하고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앰브로스 전 의원은 이메일을 통해 “전자담배가 기존 담배의 해악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또한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흡연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업체 줄은 세계적인 전자담배 유행을 타고 2018년에만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같은 해 캐나다 시장 진출을 선언했으나 청소년 흡연 등에 따른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법적 소송에 직면해 있다.
앰브로스 전 의원은 앨버타주 에드먼튼 출신으로 2004년 정계에 입문한 이후 5선의원을 지내면서 노동장관과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제42대 총선에서 보수당이 패배한 이후 임시 당대표를 맡기도 했다.
전체 댓글
티제이 ( ladodgers10**@gmail.com )
May, 21, 03:15 PM이런 인간들은 어디에나 있구나.....
오한마 ( mangchibre**@gmail.com )
May, 22, 11:27 AM전관예우는 여기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