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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내리면 UV램프가 살균
현대차 새로운 위생 기술 도입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22 May 2020 11:07 AM
【서울】 코로나19 우려로 차내 위생 관리에도 관심이 커진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차량 내부를 자외선(UV) 살균하고 탈부착형 시트커버를 개발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차내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가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은 UV 살균 장치로, UV 램프를 이용한 살균 기술을 차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V 살균은 의학적으로 세균 제거 효과가 검증된 방식으로 현재 병원이나 승강기 등에 적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차내 천장에 UV 램프를 설치해 시트, 바닥 매트, 대시보드, 스티어링휠 등 신체 접촉이 많은 부분을 한 번에 살균할 계획이다.
UV를 사람이 직접 쐬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사람이 내린 뒤 차내 살균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광촉매 원리를 차내에 적용해 공기 내 부유 세균을 죽이는 기술도 연구 중이다.
광촉매란 광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화합물을 말하는데, 광촉매 모듈에 UV 등을 쬐어 살균 물질을 생성해 공기 중 세균을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