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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돕기 성금 모으고
신도 비즈니스 지원에 동참
- 김용호 (yongho@koreatimes.net)
- Jun 15 2020 02:21 PM
한인교계 코로나19 극복에 협력
광역토론토 종교계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고, 한인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구매에도 앞장서고 있다.
본한인교회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지난 4월 ‘사랑실천위원회’를 구성했고, ‘사랑의 헌금’ 모금에 나섰다. 지난달 16일 기준으로 현금 약 7만 달러와 수천 달러어치의 생필품 등이 모아졌다. 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사연을 접수한 뒤 예배당 앞에서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쌀과 라면, 화장지 등을 전달했다.
필지역 보건국은 큰빛교회를 푸드뱅크 기부 장소로 지정했다. 교회가 지역사회의 이웃돕기에 앞장선 것이다.
큰빛교회는 토론토 저소득층 가정과 노숙자를 위한 영 스트릿 미션(Yonge Street Mission)에 나서면서 구제사역 특별헌금을 지난달 말까지 접수했다. 교회 측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신자들에게 마스크, 휴지, 손 세정제 등을 배달했다.
밀알교회는 ‘세겹줄 프로젝트’를 가동해 “교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Take-out 하고 맛보자!”는 캠페인을 벌였고, ‘십시일반’ 헌금을 모아 이웃돕기 등에 나서기도 했다. 밀알교회는 상담전화를 열고 자가격리 중인 노약자들이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료품 구매대행 및 배달, 음식 픽업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부장로교회도 “감기 또는 코로나 의심증세가 있고, 쇼핑이나 의약품 구입 어려우면 교회로 연락하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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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yongho@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