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모기지브로커 300만 불 사취"
높은 수익에 솔깃해 한인 20여명 피해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8 Jun 2020 03:23 PM
집 담보로 은행대출 받아 투자하기도 자금모아 이자 지불로 신용 얻어
고객들의 투자금을 가로채고 연락을 끊은 모기지브로커 이모씨의 구체적인 사기행각이 드러났다.(3월20일자 A2면 등)
충격적인 것은 피해액이 당초 알려진 20만 달러보다 15배나 많은 300만 달러에 달하고, 피해자 역시 확인된 것만 20여 명이 넘었다는 것.
10만 달러 이상을 잃었다는 김모씨에 따르면 브로커 이씨는 고객과 지인들에게 '퍼스널 펀딩(personal funding)'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수익을 벌 수 있다면서 자금을 모았다.
이씨는 보통 사기범들의 수법처럼 처음 몇 달간은 이익금을 잘 챙겨줘 투자자를 안심시켰다. 이에따라 그를 신뢰한 투자자들이 지인들을 소개하면서 투자액은 크게 불어났다.
심지어 집을 담보로 은행대출을 받아 그에게 넘겨준 피해자도 있다.
이씨가 고객을 끌어들이면서 설명한 'OO 퍼스널 펀딩'은 부동산 클로징 등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돈을 높은 이자로 빌려주는 방법이다. 이같은 사금융은 관행적으로 존재했고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도 하지만, 브로커 개인에 의해 부실하게 운용될 여지도 있다.
브로커 이씨가 소속됐던 회사 대표는 1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퍼스널 펀딩은 이씨가 개인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회사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변호사를 고용해 소송을 진행 중이고 경찰도 현재 조사 중이다. 얼마전 이씨는 토론토법정에 출두해 제출자료 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수법은 '폰지(Ponzi) 사기'와 유사하다. '폰지 킹'으로 불리는 뉴욕의 버니 매도프(Bernie Madoff)는 2008년도부터 현재까지 뉴욕교도소에서 보석없이 150년 징역형을 살고 있다. 이 사건은 또한 혼인빙자로 사기행각을 벌인 배모씨의 행태(18일자 A1면 등)와도 닮았다.
이씨가 막대한 자금을 끌어들인 이유는 도박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다. 도박 중독으로 돈이 떨어지면 다시 투자자를 모으거나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렸다고 피해자들은 진술했다. 회사 대표는 "도박 관련 증거자료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혀 도박이 사기 의혹을 초래했음이 어느정도 입증됐다.
18일 본보와 통화가 된 또 다른 피해자 이모씨는 "브로커 이씨에게 10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약 석 달간 이자가 들어온 뒤 연락이 두절됐다"며 "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파산 직전에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는데 가해자는 가족들과 집에 머물러 있다는게 너무 화난다. 브로커 이씨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씨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거부했다. [제보 press1@koreatimes.net 또는 전화 416-787-1111 교환 280]
전체 댓글
DanLe ( torontoedupo**@gmail.com )
Jun, 18, 04:04 PM저런 사례는 솜방망이 처벌 받을겁니다. 캐나다에서 돈 빌려주고 합법적으로 돈 떼인 사람들이 어디 한둘 입니까..
임윤식 ( kimchiman**@gmail.com )
Jun, 18, 04:05 PM모기지브로커 이모씨와 그가 소속해 있던 모기지회사 이름은 1급비밀인가요?
그것들 밝히면 한국일보사가 명예훼손 소송이라도 당하게 되나요?
이모씨? 배모씨? 그리고 강모씨? 암튼!
임윤식 ( kimchiman**@gmail.com )
Jun, 18, 09:48 PM오닉스님 감사합니다.
300만불 사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필씨는
JP Mortgage Services 이영필 모기지
(416)209-0717
500 Sheppard (at Bayview) , North York, ON. M2N 6H7
이군요. 지금은 저 사무실에서 근무 안 하겠지만!
맘보 ( rckint**@hanmail.net )
Jun, 19, 10:10 AM이민사회에 이런 류의 사기는 부지기 수 입니다. 지금 아직 적극적으로 노출은 안됐으나, 개인 당 수 십만 불부터 수 만 불까지, 수십 명의 피해자가 신디케이트란 사기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 회사는 아무런 사과 없이 아직도 열심히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철퇴가 내려지리라 예상합니다.
J.Kim ( jinhyeong.kim.**@gmail.com )
Jun, 19, 12:04 PM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이런 일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네요. 회사는 자기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 같은데 이영필이라는 인간 그 회사 직원 아니였나요? 그럼 회사도 어느 정도 책임은 있다고 봅니다. 법정에서 제대로 된 판결이 내려져 이 몹쓸 인간은 제대로 된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 피해자 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임윤식 ( kimchiman**@gmail.com )
Jun, 19, 07:55 PM모기지 브로커들은 온주정부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산하, The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of Ontario (FSCO) 의 감독을 받습니다. 모기지 브로커 이영필에 의해 피해입은 분들 중 누구든지 그 FGCO 에 불평(Complaint)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싸이트를 보세요.
How to Resolve a Complaint About a Mortgage Brokerage, Broker, Agent or Administrator
https://www.fsco.gov.on.ca/en/mortgage/Pages/complaints.aspx
그런 다음에 경찰에 신고하세요! 여러 피해자들이 연서명해서 고발하면 효과적일 게구!
한편으로는 이곳 언론에 호소하여 사회문제화 시켜세요!
이렇게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해서 이영필을 압박해서 사취한(?) 돈의 일부라도 토해 내도록 만들어야만 하겠습니다.
임윤식 ( kimchiman**@gmail.com )
Jun, 19, 08:17 PMFSCO 1391E (2018-09-01) © Queen's Printer for Ontario, 2018
Business Activity Complaint Form
http://www.fsco.gov.on.ca/en/forms/Documents/1391E.pdf
BillyKim ( billybee80**@gmail.com )
Jun, 20, 01:43 PM다수의 피해자들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이유는 아마도 언어장벽과 좁은 한인사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아는지인도 이영필한테 사기를 당해도 언어가 통하지않아서 신고를 못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약 모기지회사가 이영필 상대로 소송중이면 회사차원에서 피해자들 모집해 경찰신고및 법정대응을 도와주는게 순서인듯 합니다. 만약 회사가 아무런 책임이 없다면...
오닉스1 ( postman08**@gmail.com )
Jun, 20, 03:11 PM이영필의 회사는 이영필을
소송중인게 아닌 것으로 압니다.
피해자중 일부가 변호사를 고용했고,
이영필의 처벌과 이영필이 소속되었던
회사도 이 사건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는 중으로 알고있어요.
이영필이 다니던 회사 입장은 자기들은
이영필, 그리고 이번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지요...
BillyKim ( billybee80**@gmail.com )
Jun, 20, 04:45 PM"브로커 이씨가 소속됐던 회사 대표는 1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퍼스널 펀딩은 이씨가 개인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회사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변호사를 고용해 소송을 진행 중이고 경찰도 현재 조사 중이다. 얼마전 이씨는 토론토법정에 출두해 제출자료 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 내용을보면 회사대표가 이영필을 소송하는것 처럼 써있어서 그런줄 알았네요. 오보기사 내용은 수정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만약 오보가 아니라면 회사에 어떤 막대한피해로 소송 중인지도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겠네요. 참고로 토론토법정은 3월부터 COVID-19 때문에 문닫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닉스1 ( postman08**@gmail.com )
Jun, 21, 08:12 PM빌리킴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해당 기사는
오보이므로 수정되야하는게 맞습니다.
위에 제가 댓글로 언급했던 것을
확인해 보시면 닫들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리고 빌리킴 말씀데로 현재 법정이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은 상태로
시간만 가고있고, 이영필을 20년전
부터 아신다는 분이 저에게 이메일로
제보를 주셨는데, 이놈은 원래 예전부터
자기 주위 지인들을 파산에 이르게까지
하는 일을 저지르고, 잠수타는게
주특기라 하시면서 , 현재 펜데믹 상황이
이씨놈이 도피 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 하시네요..
joe ( jjiiss**@gmail.com )
Jun, 24, 10:55 AM무궁화 요양원 인수 실패팀에 기부금을 냈는데 ,,!!
아리랑 으로 , 가져가 버리고 ( 강제 기부 ) !!!
반환 요구를 하여도 , 돌려 주지를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