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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장관 여론 의식했나
‘중국은행’ 모기지 서둘러 갚아
- 조 욱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24 2020 03:59 PM
언론의 눈총이 꽤나 따가웠던 때문일까.
‘중국은행(Bank of China)’으로부터 모기지 대출을 받아 구설수에 올랐던 연방외무장관(12일자 A5면)이 23일 “남은 대출금을 조기상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필립-샴페인 외무장관은 영국 런던에서 건설회사 간부로 근무하던 2009·13년 2채의 콘도를 구입하면서 총 170만 달러의 모기지를 대출받았다. 그는 대출금을 상환하던 중 외무장관이 됐다.
러나 멍완저우 사건으로 캐나다와 중국의 외교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하자 “다른 사람도 아닌 외무장관이 중국은행에 모기지를 가진 것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는 지적을 받았다.
장관은 정치권에서 “중국은행과의 거래 중단하라”는 압박이 거세지자 잔액 120만 달러를 모두 갚았다. 이 자금은 캐나다 은행에서 재융자(refinance)를 받았다고 그는 하원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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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