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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시장 선두 달린다"
한인기업 '에임로보틱스'
- 조 욱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l 02 2020 04:08 PM
운용 소프트웨어 등 개발

성장 잠재력과 확장성이 무궁무진해 '미래산업 최대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드론시장.
캐나다에서 드론 운용시스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설립, 업계 선두를 향해 한인연구원과 기업인들이 달린다.
에임로보틱스(AIM Robotics)의 김희석(43)·변종영(40) 대표다.
맥매스터 대학교(해밀튼) 석사 출신인 김 대표의 기술개발 경험과 현직 에어캐나다의 조종사로 근무 중인 변 대표의 항공·드론 서비스 경력을 바탕으로, 교육·컨설팅 분야와 스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드론 운용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드론 교육·운용 관련 서비스 분야는 2019년 드론 면허가 국내에 처음 생겼을 정도로 불모지에 가깝다.
드론 교육·컨설팅 전문기업 알토헬릭스를 2016년 창업한 변 대표의 사업 경험도 무인항공기 운용시스템 시장 진출에 밑거름이 됐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드론을 운행하기 위해선 서류작업에 드는 시간만 1시간 이상 걸린다"며 "엄격하기로 유명한 캐나다 항공법을 준수하면서 사용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운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항공업 종사자로서 드론을 처음 봤을 때 충격 그 자체였고 바로 비즈니스 진출을 고민했다"며 "알토헬릭스는 면허·관제·통제 등 안전관리시스템(SMS)을 기획 및 교육하는 일이 주력사업이다. 많은 사람들이 드론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지만, 시스템이나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교육·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면서 '에임로보틱스'를 2019년 설립, 자체 개발한 '드론 운용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배포해 인지도를 높였다.
2016년 공식 드론 교육기관으로 정부에 등록된 알토헬릭스는 소방학교와 소방서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4년 간 알토헬릭스를 거쳐간 교육생만 1천여 명으로 캐나다 전체 드론 조종사의 30%에 달한다.
변 대표는 "4년 전 한 소방서에서 드론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이 끝나고 3개월 뒤에 그 지역에 큰 불이 났다. 그 소방서는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이용, 단 이틀만에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이를 계기로 알토헬릭스는 캐나다 전역에 이름을 알렸고 그 후 경찰서 등 여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적용,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중인 에임로보틱스는 현재 드론 관제와 통제시스템 및 비디오 분석체계 기술 개발도 마무리한 상태다. 지난달부터는 '알파스 윌코(RPAS WILCO)' 드론운용 시스템이 온타리오 소방학교와 소방서의 공식 소프트웨어로 사용됐다.
김 대표는 "현재 관련 업체들의 요청이 많아 올해 가을 유료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1위 진입을 목표로 하는 에임로보틱스는 현재 미디어·영화 산업 등 여러 업체와 사업진출을 활발히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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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