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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가장 살기 어려워?
정부지원금 챙기는데 민족별 최고기록
- 유지수 (edit1@koreatimes.net) --
- 07 Jul 2020 02:27 PM
유색인종...백인보다 큰 재정난 증명돼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지원금을 가장 많이 챙긴 인종이 한인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은 지난 5월26일부터 6월8일까지 국민 3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 취업 근로 여부 ▶ 월세·모기지 대출 등을 감당할 수 있는지 ▶정부 긴급지원금(CERB)·고용보험(EI) 수혜 경험 등을 질문, 코로나가 국내거주 각 인종에게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통계청은 과거 국가별 수입 등은 조사했지만 이번 같이 인종별 조사는 인종차별 오해 때문에 드물었다.
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유색인종들이 백인들보다 심한 재정난을 겪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거나(해고·일시해고) 단축근무를 하는 한인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인전체 인구의 40.1%로 동남아계 40.2%, 34.1%인 백인들보다 많았다. 흑인은 37.9%로 백인보다 높지만 아시안보다 낮았다.
월세와 모기지, 식재료비 등을 충당하기 어렵다고 말한 한인 응답자는 한인의 36.1%로 비교적 낮았다. 아랍계 44%, 필리핀계 42.9%, 서부아시아계 42%, 동남아시아계 40.3%, 흑인 38.5% 등으로 유색인종이 역시 많고 한인들보다 높았다. 이에 비해 백인은 23.2%로 비교적 무난했다.
통계청은 유색인종들이 백인들에 비해 수입이 낮고 불안정한 직업을 가진 수가 높아 재정난을 더욱 심하게 겪는다고 통계결과를 설명했다.
한편 통계에 참여한 3만6천여 명 중 19%가 정부지원금을 신청했거나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한인은 전체 한인인구의 67.7%가 지원받아 어느 인종보다도 지원금을 가장 많이 챙긴 민족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필리핀계(64.5%), 라틴계(63.5%), 서부아시아계(61.1%)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백인과 중국계가 각각 45.7%, 49.5%로 가장 낮았다.
본보는 7일 정오 통계청에 이번 설문조사 참여자 가운데 한인이 차지한 비율을 물었지만 데이터베이스가 없다고 답변했다. 본보의 문의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자세히 알아볼 것을 약속했다.
전체 댓글
꽃초롱 ( seungyae20**@hanmail.net )
Jul, 08, 05:35 AM이 기사는 정말 실망스럽다.
정부 지원금 민족별 챙기기?
이번 코로나로 우리 한국인이 가장 피해를 봤다고
통계가 증명을 하네.
동포신문에서, 동포에 대한 애정이 눈꼽만큼 이라도 있으면,
이따위 비하 하는듯한 기사를 어떻게 올릴까?
생각좀 하고 살라!
가라사대 ( songrimdo**@gmail.com )
Jul, 08, 07:21 AM왜 한인들이 캐나다 정부의 신세를 더 많이 져야 하나? 대한민국 한민족으로서 자존심도 그렇게 없을까 한심한 것들이 많구먼. 대부분 컴퓨터에 능숙하니 그런 것 찾아 챙기는데 도사들이라서인지. 한국을 떠나 왔으면 악착같이 노력해 재정적으로 자기를 지켜나가야지. 왜 다른민족 대비 가장 불량한가? 아직도 6.25 때 만들어진 거지근성의 연속은 아니겠지.
김진목 ( jaykim886**@gmail.com )
Jul, 08, 08:04 AM언어표현에 선도하셔야될분들이 챙기다는
표현이 마음에 걸리네요...
마치 비합법적으로 훔친것처럼...
하모하모 ( kocadi**@gmail.com )
Jul, 08, 12:37 PM한국일보는 지원금을 못챙겼을까?????
........"한인들이 가장 살기 어려워?"
........"어느 인종보다도 지원금을 가장 많이 챙긴 민족"
타 인종 보다 더 많은 한인인종들이 스몰 비지네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유지수 기자님!! 한국일보는 지원금 신청을 안했는지?
했는데 못받았는지?
아님 받아 챙겼는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