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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원들 대면수업 준비 중
온라인수업에도 문의 많아
- 유지수 기자 (edit1@koreatimes.net)
- Aug 06 2020 11:39 AM
지난달 31일부터 실내모임 인원이 최대 50명까지 늘었지만 토론토 어학원들은 대면수업을 시작하지 않는다.
매년 여름방학 동안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로 북적이던 어학원 교실은 비어있다.
미드타운에 있는 '한사(Hansa) 어학원'의 경우 지난 3월부터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보가 5일 통화한 비한인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모든 수업을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대면수업 재개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캐나다에 올 계획이었던 학생들이 외국인 입국제한으로 못 오게 되자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온라인 수강신청에 대해 문의가 많다"고 그는 말했다.
세인트 클레어 애비뉴 웨스트에 있는 'ESC 어학원' 역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차츰 신규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인 상담원은 "지난 3월 중순부터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옮기면서 4~6월 신규 등록자가 많이 줄었다"면서 "그러나 언제 끝날지 모르는 현 상황에서 유학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에 대해 많이 문의한다"고 밝혔다.
신규 등록자가 늘어남에 따라 일부 어학원은 대면수업을 다음달부터 재개한다. 이들은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면서 코로나 안전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학생들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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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