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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오피니언

팬데믹 속의 종교활동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Aug 21 2020 07:23 AM

윤종호 | 문협회원


20200814501200.jpg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전 부문을 통제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퍼졌는지, 중국 군부가 무엇을 개발하던 과정에 유출한 것인지는 아직 확언하기 어렵다. 하지만 신흥 종교 단체 ‘신천지 장막 교회’가 2019년 우한시에 지부를 설립하면서 신도들이 중국과 한국을 집단적으로 내왕하였고, 그 과정에 바이러스를 국내에 전파했다는 사실은 명백해졌다.


‘한국에 감염자가 많다’는 소식은 우리 민족의 자존심에 큰 타격을 주었다. 그런데 우리가 누군가? 지난 반세기 동안 숱한 장애를 무릅쓰고 나라의 전 부문에 걸쳐 크나큰 발전을 이뤄냈으며, 동시에 아시아 최초로 민주 정치까지 자력으로 쟁취한 민족이 아니던가.
사망자가 폭증하던 때에, 가장 현명한 방책은 빨리 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이었다. 정부, 지방 자치단체, 의료인, 자원봉사자들은 힘을 모아 ‘나라를 구하자’는 대의에 헌신했다. 그 결과 3달 만에, 한국은 온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일변했다. 
8월18일까지의 사망자를 보더라도 미국 17만4천 명, 캐나다 9천여 명인 데 반해, 한국은 306명이다. 최근 한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여 명이라는 보도를 들었을 때 “그 무서운 병도 우리 민족의 손바닥에서 노는구나”라는 뿌듯한 안도감이 들었다. 한국제 방역 장비와 진단 키트의 믿음직한 성능이 알려져, 세계 각국이 다투어 구하는 물품이 되었다.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이보다 우쭐한 순간이 있었던가? 
선진국들이 수만 명씩의 사망자를 내며 방역에 실패하던 와중이었으니, 한국의 성과는 더욱 빛났다. 우리는 6.25의 폐허 위에 경제를 일으켰고, 군부 독재와 맞서 피 흘리며 민주정치를 쟁취하던 그 정신으로 합심 노력한 것뿐이었다. 낯선 바이러스를 때려잡는 작업은 수십 년에 걸쳐 달성하던 과업에 비하면 훨씬 쉽고 단순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종교 단체의 지도자들이 민족의 영광스러운 행진에 발을 걸고 있다. 그 정도가 너무나 심한 것 같다. 정신세계를 선도해야 할 종교 지도자가 정부에 거짓말까지 해가며 군중을 결집하고, 아스팔트 위에서 ‘아멘’ 소리를 외치며 반정부 투쟁에 앞장선 모습은, 어색하고 무책임한 행위로 보인다.
지금 상황에서 사목자가 신도들을 오도하고 거국적인 방역 활동을 훼방 놓는 행태는, 밤낮 수고하는 공직자들, 의료진들, 그리고 국민에게 낭패를 안겨 주는 죄악이다. 왜 종교 지도자가 신도들을 전염병에 걸리도록 부추기는가? 어느 인간에게 그럴 자격이 있기나 한 것인가? 모두가 불편을 참으며 방역 지침을 따르는 이때, 신도들을 거꾸로 유인하는 사목자의 행위는, 월권이요 미친 짓이다. 
그렇게도 정치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다면, 종교의 가운을 벗어 던지고 현실 정치에 뛰어드는 게 옳다. “한국이 이란 같은 ‘21C 신정(神政) 체제 국가’로 변했는가?”라는 엉뚱한 의문마저 들게 한다. 

 

 

 

 

www.koreatimes.net/오피니언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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